1753년 영국 서퍽 지방에서 가톨릭교도인 농부 존 심슨의 아홉 자녀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배우가 되고자 런던으로 가 극단에서 활동하며, 조지프 인치볼드를 만나 1772년 결혼해 여러 극단에서 연기하게 된다. 1779년 남편이 돌연사하지만 재혼하지 않고 홀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1784년 첫 소극 『무굴인 이야기』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자 이후 희곡 창작에 매진한다. 1791년 출간한 첫 소설 『단순한 이야기』를 비롯해 극작가이자 연극 비평가로서 당대 영국 극단에서 상연된 희곡을 집대성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다 1821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