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모리 린타로. 1862년 시마네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의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육군성 군의로 일하던 중 독일 유학을 떠나 서구의 합리주의 정신을 익히고, 의학을 연구하는 한편 서양 철학과 문학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귀국 후 독일 유학 체험을 소재로 한 첫 소설 『무희』를 발표했으며, 이후 『기러기』『청년』『아베 일족』『산쇼 대부』『다카세부네』 등 많은 작품을 썼다. 전공인 의학뿐 아니라 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자리매김했으며 군의 계통으로서는 최고 지위인 군의총감에까지 올랐다. 1922년 폐결핵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