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수집가 피터 레이놀즈 글 ? 그림 |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6월 20일 228*209 양장 | 40쪽 | 978-89-546-5172-1 77840 | 12800원 서로 이어지고 부딪치며 새로이 생겨나는 말의 힘 우리 주위에 언제나 존재하는 바로 그런 마법 단어를 모으는 아이 제롬에게 어느 날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위태롭게 쌓인 낱말책을 옮기려다가 책들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만 것이다. 애써 분류해 놓은 말들은 그만 모두 뒤죽박죽 섞여 버렸다. 코뿔소 옆에 밀라노, 파랑 옆에 초콜릿, 슬픔 옆에 꿈. 나란히 있으리라고는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은 단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제롬은 깨닫는다. 낱낱이 존재했던 단어들이 뜻밖의 방식으로 충돌하고 이어지며 생겨나는 놀라운 의미의 파장! 처음 느끼는 환희와 재미로 제롬의 세계는 팽창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