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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 Book

감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문학동네시인선 175)

저자
박승열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2-07-14
사양
160쪽 | 130*224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546-9984-6 03810
분야
정가
10,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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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는 두나를 벗어나 또다른 에고로—
그런 방향의 결말은 아닐 것이다.”

정향과 우회를 거듭하는 ‘나’라는 아이러니를
동력으로 상연되는 시의 극장

문학동네시인선 175번으로 박승열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운율이 살아 있”는 “패기만만한” 시를 통해 “생성과 탈주의 놀이”(『현대시』 2018년 하반기 신인추천 심사평)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데뷔한 시인은 이 시집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한 인간이 되는”(「파도」) 존재 증명의 과정을 때로는 날카로운 직설화법으로, 때로는 매력적인 알레고리로 선보인다. 어떠한 “오류도/기원”(「직물들」)에도 구애받지 않고 내면의 “날아오르려 하는 파도”(「파도」)의 흐름을 따라 무한히 피어나고 부서지는 에너지를 시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내는 이번 시집은 ‘첫’ 시집다운 치열한 활기가 넘실거려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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