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 사전
- 원서명
- お絵かき辞典
- 저자
- 미야타 치카
- 역자
- 박혜연
- 출판사
- 이봄
- 발행일
- 2015-03-10
- 사양
- 224쪽 | 148*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9-11-86195-17-8
-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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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 그리기가 일상적이고 즐거운 일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그림 그리는 것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는 순서를 분해하여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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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80년에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후쿠오카 대학 인문학부 문화학과를 졸업하고, 안자이 미즈마루 일러스트레이터 스쿨과 MJ에서 일러스트를 배웠다. 2008년 TIS(Tokyo Illustrators Society)공모전과 2012년 도쿄 장화 상에 입선했다. 잡지, 서적, 광고, 뉴욕 벽화 제작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동 중이다. 일상 속에 한 장면이나 동물 등을 느낌 있는 선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는 작풍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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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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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이 책 한 권이면
그림 그리기가
쉽고 즐거워집니다!
그림 2,000개 수록!
사진 찍기보다 더 쉽고 즐거운 그림 그리기
요즘의 우리는 어딜 가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더 나아가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사진 찍기’이다. 그렇기에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자신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제외하고, “저 풍경을 찍어주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림은 다르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이것저것 그려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그림은 사진보다 어렵고, 또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일러스트레이터이기에, 친구들로부터 그림에 대한 하소연을 종종 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서 ‘○○그려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막상 그려봐도 전혀 비슷하지 않아서 결국엔 그림 그리기가 망설여진다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그림 그리는 순서를 분해해보고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누가 보아도 그리기 쉽고 알기 쉬운 순서로 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책이 아니라 즐겁게 그리기 위한 책이다. 국내에는 하루키 에세이 삽화로 잘 알려진 안자이 미즈마루에게서 그림을 배운 저자의 화풍은, 저자가 이 책에서 의도한 대로 쉽고 재미있어 보인다.
누구나 한 번 그림을 그려볼까, 하고 마음먹게 하는 데에는 그림을 쉬운 순서로 분해해놓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가, 또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쉬워보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미야타 치카의 선을 일본에서는 ‘느낌이 있는 선’이라고 한다.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는 작풍이 그녀의 특징이다. 그런 저자가 소개한 2000개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어떤 펜이든 들고, 당장 그림을 시작하고 싶어진다.
이 책에는 동물, 식물, 사람은 물론이고 음식, 건물, 탈 것, 계절 등 2,000개가 넘는 그림이 들어 있다.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나들이를 떠날 때,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사진기를 드는 대신, 펜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자. 그리고 싶은 것은 이 책 속에 모두 들어있다. 이 책 맨 뒤에 있는 ‘찾아보기’에서 그리고 싶은 목록을 찾기만 하면 된다. 풍경을 그리든,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을 그리든, 무엇이든 다 된다.
이 책은 외국어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사전처럼,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그림 그리기 사전’이다.
그림 그리기가 일상적이고 즐거운 일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그림 그리는 것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는 순서를 분해하여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