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배 2권 (보름달문고 16)
- 저자
- 힐다 루이스
- 저자2
- 김무연
- 역자
- 정미영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6-07-21
- 사양
- 153*220 | 230쪽
- ISBN
- 89-546-0177-4
- 분야
- 5-6학년 동화, 보름달문고
- 정가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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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하늘을 나는 마법의 배를 타고 벌어지는 네 남매의 시공을 초월한 짜릿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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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이 힐다 루이스(Hilda Lewis)
힐다 루이스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생애 대부분을 노팅엄에서 보냈다. 역사 소설을 많이 썼는데,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책이었다.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읽고 있는 『하늘을 나는 배』는 힐다 루이스가 처음 쓴 어린이책이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실어다 주는 마법의 배와 네 남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하늘을 나는 배』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1939년 처음 출간되었다. 그 뒤 재판을 거듭하면서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정미영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피릿 베어』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 『비 갠 후에』 『내 손을 꼭 잡아요』 『점무늬가 좋아』 등이 있다.
그린이 김무연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 『가벼운 공주』『아슬아슬 삼총사』『삐삐는 아무도 못 말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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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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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어두컴컴하고 좁은 길 왼쪽에 어두컴컴하고 좁은 가게가 있었다. 피터는 진열창 안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피터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피터는 그것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 버렸다. 그것은 바로 거무스름하고 해묵은 나무를 깎아 만든, 15센티미터도 채 안 되는 작은 배였다. 진열창은 어두웠지만 피터는 뚫어져라 배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동전보다도 작은 앙증맞고 둥근 방패들이 배쌈 양쪽 가장자리 위로 비죽 올라와 있었고, 금박을 입힌 멧돼지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멧돼지는 피터를 보고 다정하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하늘을 나는 마법의 배를 타고 벌어지는 네 남매의 시공을 초월한 짜릿한 모험!
피터가 진열창 너머로 그 배를 보았을 때 피터는 세상 어느 것보다 그 배를 가지고 싶었다. 그 배는 그저 그런 평범한 배가 아니었다. 피터와 삼남매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데려다 주는 마법의 배었다. 피터와 사남매는 마법의 배를 타고 온 세상을 여행하며 온갖 짜릿한 모험을 한다. 하지만 배를 소유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 법. 그리고 그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치과치료를 받으러 간 날, 피터는 한 번도 와 본 적 없는 낯선 거리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거리의 가게들을 기웃거리던 피터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낡고 조그만 장난감 배. 피터는 이상한 노인에게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래 되고 세상의 돈을 다 준다 해도 살 수 없는 배”를 주머니의 차비까지 모두 털어 산다. 그 배는 아이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데려다 주는 마법의 배였다. 피터와 삼남매는 하늘을 나는 마법의 배를 타고 흥미진진한 모험 여행을 떠난다. 아픈 어머니를 병문안하는 첫 모험을 시작으로, 나일 강의 나라 이집트를 방문해 영주 페로즈에게 배를 빼앗길 뻔한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이집트 파라오를 구하기도 하며, 배의 진짜 주인인 프레위르를 만나 배를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봉건 시대 영국으로 거슬러가 영주의 딸 마틸다를 만나 우정을 쌓고, 그린우드의 영웅 로빈 후드를 만나기도 하는데…….
그러나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들이 겪은 모험을 피터가 들려준 신비한 이야기로 여기기 시작한다. 믿지 않는 순간부터 마법은 사라지게 마련. 배를 돌려줄 날이 다가온 것이다.
배를 돌려 주러 다시 가게를 찾은 날 , 노인이 말한다. “하늘을 나는 배를 돌려주는 날, 그 대가로 내 너희에게 각자 바라는 것을 주리니!” 갑자기 피터의 머릿속에 누군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 알았어요.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았다구요! 당신은…… 당신은……” 피터는 갑자기 불어온 밤바람에 몸을 떨었다. 정신을 차려 보니 피터는 인적 없는 산책길에 오도카니 서 있었다. 피터는 경쾌하게 물가로 달려갔다. 그러고서 있는 힘껏 동전들을 바다로 내던졌다. 햇살이 포물선을 그리는 동전들을 비추는 순간, 피터는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흐뭇하게 웃는 듯한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지은이 힐다 루이스(Hilda Lewis)
힐다 루이스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생애 대부분을 노팅엄에서 보냈다. 역사 소설을 많이 썼는데,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책이었다.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읽고 있는 『하늘을 나는 배』는 힐다 루이스가 처음 쓴 어린이책이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실어다 주는 마법의 배와 네 남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하늘을 나는 배』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1939년 처음 출간되었다. 그 뒤 재판을 거듭하면서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정미영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피릿 베어』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 『비 갠 후에』 『내 손을 꼭 잡아요』 『점무늬가 좋아』 등이 있다.
그린이 김무연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 『가벼운 공주』『아슬아슬 삼총사』『삐삐는 아무도 못 말려 등이 있다.
하늘을 나는 마법의 배를 타고 벌어지는 네 남매의 시공을 초월한 짜릿한 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