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
- 저자
- 조정래
- 저자2
- 장호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10-25
- 사양
- 192쪽| 170*220
- ISBN
- 978-89-546-0409-3
- 분야
- 어린이교양
- 정가
- 11,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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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시대, 우리 문학의 큰 산 조정래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쓸 때와 똑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인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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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글쓴이 조정래
겸손하지만 꼿꼿하게, 그리고 경건하게 문학에 임해온 작가입니다. 손자들과 그 친구들이 멋진 사람으로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물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자 한 자 손으로 써내려간 원고에는 어린이들의 미래가 밝고 건강해지길 바라는 할아버지의 자상한 마음이 담뿍 담겨 있습니다.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한국 문학의 큰 산이 되었고, 장편소설 『인간연습』과 『오 하느님』은 대가의 필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작품들입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성옥문화상, 동국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장호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사람과 사람살이를 주로 그렸고, 작품마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꾸준히 노력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큰애기 복순이』 『명혜』 『어린 엄마』 『나비잠』 『메밀꽃 필 무렵』 『달은 어디에 떠 있나?』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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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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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우리 시대, 우리 문학의 큰 산 조정래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쓸 때와 똑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인물 이야기
“나는 글 쓰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읽힐 위인전이며 전래동화 같은 것을 내가 손수 써서 읽히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급한 일들이 너무 많아 그 꿈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 손자들에게는 꼭 내가 쓴 책들을 읽히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꿈을 이루고 싶어서 나는 마침내 사랑하는 두 손자 재면이와 재서, 그리고 그들의 친구 세대들을 위하여 위인전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쓸 때와 똑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는, 우리의 아이들이 내일 더 멋지게 세상에 설 수 있게, 뒷모습까지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조정래 선생이 직접 인물들을 선정하고 쓴 이야기이다. 그가 엄선하고 뽑은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는, 뭐든 훌륭하고 완벽히 잘해내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좀더 어깨를 펴고 씩씩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세상을 달리 바라보는 또하나의 눈을 갖도록, 가슴에 빛나는 꿈이 움트도록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는 총 열다섯 권으로 기획되었다. 그중 이번에 출간된 다섯 권은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이 걸어갔던 발자취를 더듬으며 아이들은 자신 안에 숨은 힘과 가능성에 눈뜨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권 신채호 /장호 그림
역사 연구로 조국을 깨우고, 붓으로 일본에 맞선 사학자이자 언론인.
일생을 오롯이 국권회복을 위해 정열을 바치며, 일본을 향해 가차 없이 붓을 휘두른 불꽃같은 가슴을 지닌 독립운동가입니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여순 감옥에서 옥사하기까지, 신채호가 걸어갔던 항일언론운동, 민중계몽교육, 독립투쟁의 궤적을 더듬어 봅니다.
늘 올바른 문학, 올바른 삶을 두고 사유하는 작가가 선정하고 써내려간 인물 이야기.
“인간의 인간다운 세상을 위해 인간에게 기여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숭고하고 보람스러운 일이 어디 또 있을까. 진정한 문학, 참된 문학은 역사를 변혁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 길을 따라 남은 생애를 살고자 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에게 묻고는 했다. 당신은 사상적으로 성분적으로 무슨 주의자냐고. 굳이 그렇게 분류하고 싶다면, 정의와 진실을 실현시키고자 하니까 진보주의자고, 민족적 자존을 지키고자 하니까 민족주의자고, 그 어떤 간섭이나 억압 없이 예술 창작을 하고자 하니까 자유주의자이다. 그러나 이런 분류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나는 경건한 마음으로 문학을 섬기며 남은 생애를 흠 없이 살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_『누구나 홀로 선 나무』 중에서
겸허하고 꼿꼿하게, 늘 올바른 문학, 올바른 삶을 두고 사유하는 작가가 자신의 손자들을 위해, 그 친구들을 위해 고심해서 선정하고 써내려간 인물 이야기. 작가의 문학인생만을 보아도 믿음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쓴 위인전들은 청소년들의 읽을거리만은 아닙니다. 어른들이라고 해서 위인들의 생애를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의 부모님과 더불어 이 책들을 읽고 토론을 한다면 더 유익하고 효과 큰 독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_‘작가의 말’에서
책 말미에는 각 인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정보들을 다룬 부록이 실려 있다. 각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인 주요 사건을 다룬 ‘역사 키워드’, 그 당시 인물의 행로를 따라가며 그곳의 오늘날 모습을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주는 ‘공간 여행’, 인물의 대표적인 글과 작품을 살펴보고 그 안에 녹아 있는 주제의식을 짚어주는 ‘글과 사상’, 인물의 삶을 한눈에 요약해보는 ‘연보’ 등은 그 시대 그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것이다.
*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순신, 세종대왕, 허준, 김정호, 전봉준, 홍범도, 신돌석, 김원봉, 유일한, 장기려 등의 인물을 다룰 예정이다.
우리 시대, 우리 문학의 큰 산 조정래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쓸 때와 똑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인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