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번가에서 만난 라일 라일 시리즈
- 저자
- 버나드 와버
- 역자
- 정미영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10-15
- 사양
- 202*266 | 48쪽
- ISBN
- 978-89-546-0394-2
- 분야
- 4~8세 그림책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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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9,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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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버나드 와버의 매력 만점 그림책 "라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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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2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으며,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라일 시리즈,『용기』『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미안해, 친구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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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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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여러분이 88번가를 지나다가
차알박, 처얼벅, 찰바닥, 철버덕……
우연히 이 소리를 듣더라도
그게 설사 악어라 하더라도
절대 놀라지 마세요.
라일이니까요.
우리들의 영웅, 라일이니까요.
버나드 와버의 매력 만점 그림책 ‘라일’ 시리즈
‘라일’ 시리즈는 작가 버나드 와버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 준 그림책입니다. 재주 많고 다정하며 익살스런 악어 라일은 1962년에 맨 처음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프림 씨 가족이 새로 이사 온 집 욕조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프림 씨 가족이 발견한 이 악어는 보통 악어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터키식 철갑상어 알 요리만 먹는 까다로운 악어였을지 몰라도 프림 씨 가족을 만나면서 남에게 행복을 주는 멋진 악어로 바뀝니다. 펄쩍펄쩍 높이뛰기를 하거나 빙글빙글 훌라후프를 돌릴 때면 프림 씨 가족은 귀여운 악어 라일의 모습에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또한 라일은 오래 된 신문과 이부자리도 도맡아 정리할 줄 아는 아주 기특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유랑 극단 배우인 발렌티 씨의 이기적인 행동을 이해하기도 하고, 쌀쌀맞은 그럼프스 씨와 고양이 로레타를 위해 불기둥에 뛰어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라일이 자신을 미워하고 이용하려는 이들과 어떻게 화해하게 될지, 그리고 프림 씨 가족과의 행복한 생활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 주세요. 당장은 자신을 싫어하고 불필요하게 여기는 상대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서로 꼭 필요한 사이,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라일이 일깨워 줄 테니까요.
88번가에서 만난 라일
바로 그 날은 프림 씨 가족이 88번가 집으로 이사 온 날이었어요. 차알박, 처얼벅, 찰바닥, 철버덕…… 소리를 따라 간 프림 부인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지요. 커다란 악어 한 마리가 욕조 안에 떡 하니 누워 있었거든요. 하지만 프림 씨 가족의 두려움은 오래 가지 않았어요. 라일은 온갖 재주를 선보였고, 집안일도 곧잘 도왔지요. 마치 귀염둥이 막내처럼 말이에요. 라일의 매력에 푹 빠진 프림 씨 가족은 라일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중요한 악어로 여기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랑 극단 배우인 발렌티 씨가 찾아와 라일을 데려가고 말았어요. 그는 라일과 함께 세계 곳곳을 떠돌며 공연을 할 생각이었죠. 그런데 발렌티 씨의 기대와는 달리 라일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없었어요. 프림 씨 가족과 헤어진 뒤 라일은 하루하루가 슬프고 괴로웠거든요. 이제 라일은 발렌티 씨에게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불필요한 악어가 되고 말았어요.
마침내 발렌티 씨는 라일을 88번가 바로 그 집, 프림 씨네로 다시 데리고 갔어요. 그제야 라일은 다시 웃음을 주는 악어, 행복한 악어가 되었지요.
우리들의 영웅 라일
라일이 88번가로 돌아온 이후, 라일과 프림 씨 가족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라일 때문에 불행한 이웃이 있었어요. 바로 그럼프스 씨네 고양이 로레타예요! 라일이 환한 웃음을 띠며 다정하게 굴면 굴수록, 겁쟁이 로레타는 너무 무서워 하루하루가 더 불행해졌어요. 그런 로레타를 보면서 그럼프스 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 라일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겼지요.
결국 그럼프스 씨는 라일을 동물원 우리에 가두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슬픔에 빠져 있던 라일을 구해 주러 온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유랑 극단 배우 발렌티 씨였지요! 발렌티 씨는 라일을 우리에서 나오게 해 주었어요. 하지만 또다시 라일을 데리고 다니면서 큰돈을 벌겠다는 꿍꿍이를 품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발렌티 씨는 라일을 88번가로 데리고 갔어요. 앗, 그 때! 어디선가 자욱한 연기가 치솟았어요. 다름 아닌 그럼프스 씨네 집에서 불이 난 거였어요. 라일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럼프스 씨 집으로 용감하게 뛰어들어가 그럼프스 씨와 로레타를 데리고 나왔지요.
그 날 이후 라일은 88번가에서 당당하게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멋진 이웃이 되었답니다.
장난기 넘치는 색다른 이야기이다. 라일이 순식간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정을 보면서 어린이들은 손뼉을 치며 좋아할 것이다. 열정이 담겨 있는 그림은 글의 맛을 한껏 살려 준다. 강력 추천!
_라이브러리 저널
누구나 온갖 놀라운 재주를 펼쳐 보이는 덩치 큰 초록빛 악어 그림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_혼북
지은이 버나드 와버
192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으며,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용기』『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미안해, 친구야』가 있습니다.
옮긴이 정미영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하늘을 나는 배』『스피릿베어』『나는 할 수 있어!』『나는 진짜 소중해!』『파퍼 씨의 12마리 펭귄』 등이 있습니다.
ISBN 978-89-546-0394-2 74840(88번가에서 만난 라일)
978-89-546-0395-9 74840(우리들의 영웅 라일)
978-89-546-0393-5 74840(세트)
버나드 와버의 매력 만점 그림책 "라일"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