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쿠와 황금 뿔
- 저자
- 미셸 오슬로
- 역자
- 염미희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6-05-20
- 사양
- 24쪽 | 220*260
- ISBN
- 89-546-0153-7
- 분야
- 4~8세 그림책
- 정가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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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5년 칸 영화제 상영작 를 그림책으로 만납니다. 아프리카의 꼬마 영웅 키리쿠가 더 세지고 더 슬기로워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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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랑스에서 태어나 장식미술을 공부한 후 30여 편의 장,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습니다. 세자르 상, 바프타 상과 시네 시 채널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TV 시리즈 상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자그레보, 오덴세, 케이프 등의 국제 페스티벌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애니메이션으로 <불쌍한 곱사등이 이야기> <멍청한 공주들> <네 가지 소원> <무화과 소년> <못된 여왕> <이카루스>와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그림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가 있습니다. <키리쿠와 마녀>는 1998년에 발표된 미셸 오슬로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 그림책 『키리쿠와 하이에나』 『키리쿠와 황금 뿔』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키리쿠, 키리쿠>는 2005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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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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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키리쿠와 하이에나
애써 가꾸어 놓은 채소밭이 어느 날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대체 누가 밭을 망쳐 놓은 걸까요? 역시 마녀 카라바의 짓일까요? 캄캄한 밤, 키리쿠는 밭에 숨어 범인을 기다리는데……. 작지만 슬기로운 꼬마 해결사 키리쿠의 놀라운 추리가 시작됩니다.
키리쿠와 황금 뿔
하이에나의 습격으로 식량이 모자라게 되자 키리쿠와 마을 사람들은 그릇을 팔아 음식을 마련하기로 합니다. 이를 놓칠 리 없는 마녀 카라바는 부하를 보내 훼방을 놓는데……. 아프리카의 드넓은 땅을 누비는 대활약, 두근두근 심장 떨리는 모험의 문이 열립니다.
2005년 칸 영화제 상영작 <키리쿠, 키리쿠>를 그림책으로 만난다
2005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5월 4일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찾아온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가 그림책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키리쿠, 키리쿠>는 2000년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에 빛나는 <키리쿠와 마녀>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개봉 첫 주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간된 『키리쿠와 하이에나』, 『키리쿠와 황금 뿔』은 네 가지 에피소드가 담긴 <키리쿠, 키리쿠>의 첫 번째, 두 번째 에피소드로 작지만 용감하고 슬기로운 키리쿠가 하이에나의 습격과 마녀 카라바의 술수로부터 마을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서아프리카 기니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셸 오슬로 감독이 정열적이고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한 원시적인 아프리카 풍광, 초콜릿빛 나체의 인물들이 토속적인 리듬으로 춤추며 부르는 노래, 작지만 당찬 키리쿠의 활약상이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그 감흥 느낌 그대로 그림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고스란히 담겨 역동적으로 되살아났다.
아프리카의 꼬마 영웅 키리쿠가 더 세지고 더 슬기로워졌다
“엄마, 나를 낳아 주세요!” 하고 말하더니, 혼자 힘으로 세상으로 나온 키리쿠. 이미 출간된 『키리쿠와 마녀』에서 인상적인 첫 등장을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키리쿠는 몸집은 작지만 태어나는 순간도 스스로 결정하고, 끊임없이 왜 그럴까 탐구하고, 지혜와 용기, 의지로 똘똘 뭉친 영리한 꼬마다. 『키리쿠와 마녀』 이후에 출간되었고 주요 등장인물도 같지만, 『키리쿠와 하이에나』, 『키리쿠와 황금 뿔』은 결코 그 뒤의 이야기는 아니다. 『키리쿠와 마녀』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여 키리쿠와 화해의 포옹을 나눴던 카라바는 언제 그랬나 싶게 24시간 내내 키리쿠네 마을을 감시하고 괴롭히고 키리쿠를 훼방 놓는 심술궂고 못된 마녀다. 물론 번번이 키리쿠의 재치에 당하고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는 것으로 끝을 맺지만 말이다. 또한 키리쿠네 마을은 카라바의 마법이 사라진 곳이 아니며 여전히 촌로와 키리쿠의 삼촌을 제외하고는 남자 어른을 찾아볼 수 없다. 여자들과 어린이들이 꾸려 가는 마을인 것이다. 하지만 위험이 닥칠 때마다 사람들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헤쳐나간다. 그 중심엔 바로 깜찍하고 당찬 아이, 키리쿠가 있다. 키리쿠는 민첩한 몸놀림과 재치로 채소밭을 쑥대밭으로 만든 하이에나를 따돌리고 다친 다람쥐를 구한다. 또 수확할 거리가 없어 굶주릴 뻔한 마을 사람들에게 그릇을 팔자고 제안하여 먹을거리를 구하기도 한다. 모두가 속아 넘어갔던 카라바의 속임수에도 아랑곳없이 굳센 의지로 목표를 이뤄 나간다.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결말과는 달리, 열린 관점을 제시하며 화해와 용서, 지혜의 메시지를 전했던 『키리쿠와 마녀』,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이 두 권에서도 키리쿠는 카라바를 벌하지 않는다. 또 키리쿠를 믿고 격려하는 현명한 엄마, 퉁명스럽지만 마을 일에 팔 걷고 앞장서는 뚱보 아줌마, 가끔 놀리기는 해도 키리쿠를 아끼는 마을 사람들…… 하나하나 개성 있는 차림으로 등장하여 제 역할을 다 한다. 『키리쿠와 하이에나』, 『키리쿠와 황금 뿔』에서 더욱 용감하며 지혜롭고 귀여워진 키리쿠와 개성 있는 인물들을 만나보자.
지은이 미셸 오슬로
프랑스에서 태어나 장식미술을 공부한 후 30여 편의 장,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습니다. 세자르 상, 바프타 상과 시네 시 채널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TV 시리즈 상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자그레보, 오덴세, 케이프 등의 국제 페스티벌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애니메이션으로 <불쌍한 곱사등이 이야기> <멍청한 공주들> <네 가지 소원> <무화과 소년> <못된 여왕> <이카루스>와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그림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가 있습니다. <키리쿠와 마녀>는 1998년에 발표된 미셸 오슬로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 그림책 『키리쿠와 하이에나』 『키리쿠와 황금 뿔』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키리쿠, 키리쿠>는 2005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옮긴이 염미희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여러 나라 말을 배워서 이 세상 많은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키리쿠와 하이에나』 『씨앗을 심었어요』 『바지에 똥을 샀어요』 『우리 같이 놀래?』 『사랑해요, 할머니!』 『세상에서 내가 가장 세!』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2005년 칸 영화제 상영작 <키리쿠, 키리쿠>를 그림책으로 만납니다. 아프리카의 꼬마 영웅 키리쿠가 더 세지고 더 슬기로워졌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