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숙제 (반달문고 21)
- 저자
- 수지 모건스턴
- 저자2
- 김효진
- 역자
- 주미사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07-31
- 사양
- 170*220 | 80쪽
- ISBN
- 978-89-546-0350-8
- 분야
- 3-4학년 동화, 반달문고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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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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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장애물경기보다 험난한 방학 숙제 끝내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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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살면서 프랑스어로 글을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박물관은 지겨워』『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공주도 학교에 가야 한다』 같은 책을 썼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기발하고 속 시원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수지 모건스턴은 『방학 숙제』를 통해 숙제를 떠안고 방학을 보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막힌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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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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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장애물경기보다 험난한 방학 숙제 끝내기 한판!
알프레드 드레퓌스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인 엠마, 위고, 파리다, 조슬랭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각자의 선생님에게 숙제 목록을 받는다.
깍쟁이 엠마, 엉뚱한 위고, 낭만주의자 파리다, 느긋한 조슬랭.
네 아이들 앞에 놓인 방학 숙제는 각자의 담임 선생님들만큼이나 각양각색.
넘으면 또 나오고 넘으면 또 나오는 장애물을 뚫고
네 친구는 성공적으로 특명을 완수할 수 있을까?
만만찮은 선수들이 펼치는 4라운드 숙제 대결
1라운드) 엠마 VS 실비 선생님
똑소리 나는 엠마의 선생님은 어딘가 나사가 열 개쯤 빠진 듯한 실비 실비. 방학하는 날도 여지없이 헝클어진 모습으로 허둥지둥 교실로 들어온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마련해 와야 할 물건들의 목록을 나눠준다. 한…… 37개쯤? 각종 문구류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목록을 받아든 엠마는 웬걸, 기쁨의 탄성을 지른다. 엠마가 가장 좋아하는 가게는 큰길에 있는 큰 문구점. 진열대마다 놓인 탐스러운 물건들을 마음껏 바구니에 담을 생각을 하며 입가에 웃음을 띠는 엠마의 방학은 과연 생각대로 기쁘기만 할는지.
2라운드) 위고 VS 로르 선생님
위고의 선생님인 로르 비두는 언제나 세상사를 초월한 모습으로 뭘 하나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 주는 법이 없다. 아니나다를까 방학하는 날도 선생님은 몽롱한 눈빛으로 쓰던 것들 그대로 다음 학기에도 가져오면 된다고 말한다. 이럴 수가.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엉뚱한 위고는 길고 긴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3라운드) 파리다 ♡ 알렉상드르 선생님
알렉상드르는 4학년에서 유일한 남자 선생님인 동시에 잘생겼고 재치있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알렉상드르의 숙제 목록 역시 남다르다. 그림까지 그려진 작은 소책자 같은 목록에는 이런 것들이 적혀 있다. 잘 익은 열매로 집에서 만든 잼 한 통, 해변의 조약돌이나 모래, 조개껍질, 바닷물소리, 친구로부터 받은 엽서 한 장……. 하트 모양으로 변한 눈으로 행복한 방학에 대한 기대감에 휩싸인 파리다는 하지만 이번 방학에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는다는데.
4라운드) 조슬랭 VS 플륌코크 선생님
엄하고 딱딱하고 차갑고 논리정연한 플륌코크 선생님의 목록을 받아든 조슬랭은 뱅글뱅글 돌아가는 안경을 올리며 엠마에게 묻는다. “무슨 말인지 시간이 좀 지나면 알게 되겠지?” 용기. 효율성. 투지. 희생정신 따위의 단어가 적힌 목록을 본 엠마가 던진 말은 “이것들을 준비물 가방에 넣어 오라는 거야 뭐야?” 조슬랭은 아무래도 네 아이들 중에 가장 큰 난관에 부딪힌 듯.
독특한 형식의 전개와 상상력 넘치는 그림이 선사할 신선한 문학적 체험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방학이면 어김없이 필독도서 목록이나 추천도서 목록 하나쯤은 주어지는 일이 많지만 그 동안 많이 읽어 온 평이한 문체와 교훈적인 주제, 착하고 정직한 그림의 책들이 대부분이다. 늘 비슷한 책에 아이들은 쉽게 지치고 흥미를 잃는다. 『방학 숙제』는 그냥 ‘재미 있는’ 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느꼈던 판타지 동화의 흥미진진한 재미나 생활동화의 잔잔한 재미, 옛이야기의 구수한 재미들과 또다른 재미다. 단막극처럼 짧게 짧게 이어지는 장면들과 인물의 캐릭터를 알고 즐길 때 책이 주는 즐거움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페이지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펼쳐지는 그림이 책을 제대로 즐기는 데 또 한 몫을 한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재미만” 있는 이 책을 선물해 주자. 다양성을 이해하고, 차이를 즐기고, 웃음의 갖가지 효과를 몸소 겪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글쓴이_ 수지 모건스턴
글을 쓴 수지 모건스턴은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살면서 프랑스어로 글을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박물관은 지겨워』『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공주도 학교에 가야 한다』 같은 책을 썼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기발하고 속 시원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수지 모건스턴은 이번에도 숙제를 떠안고 방학을 보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막힌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린이_ 김효진
그림을 그린 김효진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리들의 여행’으로 우수상을 받았어요. 『방학 숙제』에 그림을 그리면서 제멋대로인 등장인물들에게 반해 글작가 선생님이 엠마, 위고, 파리다, 조슬랭에 대한 새 이야기를 써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_ 주미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동덕여대 교양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마리가 사랑에 빠졌어요』가 있습니다.
장애물경기보다 험난한 방학 숙제 끝내기 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