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맥더프
- 저자
- 로즈메리 웰스
- 저자2
- 수잔 제퍼스
- 역자
- 이미영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6-09-28
- 사양
- 32쪽 | 221*240
- ISBN
- 89-546-0219-3
- 분야
- 4~8세 그림책
- 도서상태
-
절판
- 정가
- 8,800원
-
도서소개
소중한 친구에게는 이름을 지어 주세요.
그 순간부터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이가 될 거예요.
-
저자
백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맥더프’ 시리즈, ‘맥스랑 루비랑’ 시리즈, 『돌아온 래시』 등이 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목차
-
편집자 리뷰
떠돌이 강아지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새 가족은 강아지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던 녀석은 새하얀 눈구름처럼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죠.
◆
소중한 친구에게는 이름을 지어 주세요.
그 순간부터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이가 될 거예요.
길을 가다 떠돌이 개를 만난 일이 있나요? 쓰레기통을 뒤지던 꾀죄죄한 모습으로 달려들까 봐 무서워 피했을 수도 있고, 배가 고프지는 않을까, 춥고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참을 떠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맥더프도 그렇게 갈 곳 없는 개였습니다.
◆ 멍!
어느 날, 떠돌이 개들을 싣고 가던 트럭에서 작은 개 한 마리가 길에 떨어집니다. 배도 고프고 잘 곳도 없는 강아지는 마을을 이리저리 기웃거렸어요. 사나운 개, 냉랭한 고양이, 숲에서는 부리부리한 눈을 번득이며 부엉이들이 울어 대고, 비까지 오기 시작합니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니 작은 개는 더욱 배가 고팠어요. 소시지 냄새가 창문으로 흘러나오는 집 앞에 가서 멍멍 짖었죠. 문이 열리고 나타난 아줌마와 아저씨는 작은 개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모두 저리 가라고만 했는데, 작은 개에게 들어오라고 말해 준 사람은 아줌마와 아저씨가 처음이었어요.
◆ 멍멍?
아줌마와 아저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갈 곳 없는 작은 개가 안쓰러워서 음식을 주고 목욕도 시켜 주었지만,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 알 수가 없었어요. 아줌마와 아저씨는 아주 바쁜 사람들이었거든요. 작은 개의 목에는 시립 동물 보호소 목걸이가 걸려 있었어요. 아줌마와 아저씨는 작은 개를 보호소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를 타고 떠납니다. 하지만 아줌마와 아저씨는 보호소로 가지 않았어요.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겠죠?
동물을 식구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때맞춰 챙겨 줘야 하는 것도 많고, 때로는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을 방해받을 수도 있어요. 예쁘다고, 귀엽다고, 혹은 불쌍하다고 해서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물 친구는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해요. 맥더프의 앞발을 꼭 쥐고 잠든 아저씨의 표정을 보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린이 수잔 제퍼스
그림을 그린 수잔 제퍼스는 자신이 키우는 하얀 테리어 강아지를 모델로 사랑스러운 맥더프의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애틀 추장』과 『나의 조랑말』 등이 있습니다. 칼데콧 상과 애비 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이 이미영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플라잉 폭스’ 시리즈, 『지붕 위의 정원』『용감한 그로크』『곰 아저씨가 잠들까 봐』 등이 있습니다.
소중한 친구에게는 이름을 지어 주세요.
그 순간부터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이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