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선생님들의 선생님, 헬렌정의 그 유명한 레슨을 담다
국내 프랑스 자수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자수가 헬렌정. 자수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모두 헬렌정 선생을 찾는다. 자수가 천 위에 예쁜 실로 면을 채워가는 일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헬렌정 선생은 ‘진짜 자수의 세계’를 알려주며, 많은 이들에게 자수만의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왔다.
그녀의 자수 레슨을 한번 받으면, 자수가 평생의 취미가 될 정도라고 한다.
헬렌정은 이번 책에 자수가 잠깐의 시간 보내기용을 넘어서, 자기만의 취미생활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프랑스 자수만의 우아하고 행복한 시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작은 성취감과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하며,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헬렌정은 국내에 출간된 도서들 중에서, 비기너 과정 그 다음을 보여주는 책이 없다는 점이 마음이 걸렸다고 한다. 막 자수를 시작한 사람들은 비기너 과정을 마치고 나면, 개인레슨을 찾아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이처럼 바쁜 직장인들이 자수를 자신만의 취미생활로 만들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저자는, 그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지속적인 취미생활을 위한, 자수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만남
이 책에는 자수의 시작과 자수를 지속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그래서 자수가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친숙하고 예쁜 도안을 선보인다. 귀여운 인물과 꽃을 한 화면에 조화롭게 담아내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조옥경과의 만남을 통해서이다. 독자들의 지속적인 취미생활을 위해 헬렌정과 조옥경 두 사람은 2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그간의 작품을 자수에 적합한 새로운 도안으로 만들었고, 헬렌정은 일러스트가 갖고 있는 색감을 프랑스 자수실로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자수를 여러 번 다시 놓는 과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자수실과 기법 정보를 정리했다.
꼼꼼하게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분리해놓은 도안집
조옥경의 일러스트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 인물, 동물, 식물, 생활소품 등이 한 작품에 모두 담겨 있다. 그간 자수책들이 동물이면 동물, 식물이면 식물 등으로 하나의 소재만 선보여왔다면, 이 책에는 이 모든 요소를 다 담았다.
특히, 인물 도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동그란 얼굴선을 가진 인물을 한 땀 한 땀 수놓다보면 마음까지 동그랗게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인물과 함께 등장하는 식물과 소품은, 자수가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재이다. 인물 도안은 초보자도 쉽게 수놓을 수 있는 것과 자수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을 때 시도하면 좋은 것들을 고르게 배치했다.
작은 소품에서부터 자수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도안은 한 작품에 들어가 있는 모든 요소를 따로따로 분리하여 꼼꼼하게 담았다.
또 인물을 포함한 전체 작품을 모두 수놓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전체 작품의 도안 역시 함께 담았다.
이 책은 자수가 처음인 사람들이 작은 동물과 식물, 소품 자수에서 시작해 인물자수까지 나아가, 자수를 자신만의 취미생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제대로 된 프랑스 자수의 세계에 입문하여 당신만의 지속적인 취미생활로 연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