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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힘든 말

원서명
いえないコトバ
저자
마스다 미리
역자
이영미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15-03-31
사양
164쪽 ㅣ 128*188
ISBN
978-89-5919-713-2
분야
에세이/비소설,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11,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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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하기 힘든 건, 왜지?

말의 저편에 웅크린 미묘한 여자 심리,
시원하게 콕 집어주는 마스다 미리의 솔직담백한 고백!

어떤 말이 하기 힘든 데엔 분명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젊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예리하게 그려내며 많은 지지를 받아온 마스다 미리가 이번에는 말의 영역에 도전했다. 평소 자신이 하기 힘든 말과 그 이유를 곰곰이 들여다본 만화 에세이를 펼쳐낸 것.

어떤 까닭에선가 입 밖으로 내기 꺼려지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쓰는 건 괜찮은데 내가 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말. 어쩌면 그런 "하기 힘든 말"들이 그 사람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그 "하기 힘든 말"들은 상황이나 상대를 의식하고 하는 말이 아니기에 스스럼없이 꺼내는 말보다 말하는 사람의 본질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말에 민감한 여자들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명민하게도 마스다 미리는 그런 "하기 힘든 말"의 특성을 간파하여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하기 힘든 말』은 그녀가 평소 자신이 입에 담기 어려웠던 말들과 그 이유를 특유의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전개한 만화 에세이다. 그녀가 고백하는 "하기 힘든 말"의 이유는 다양하다. 시대가 변해 옛날 말이 되어버려서,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어떨 때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그 말을 쓰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선뜻 하는 말보다는 오히려 평소 잘 쓰지 않는 말을 통해
그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본문 중>

그런데 정작 미묘한 건 이런 말이다.
"생각보다 예쁘네요."
생각보다 예쁘다. 기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이 말에는 무작정 기뻐할 수만은 없는 뭔가가 존재한다. "생각보다 예쁘다"는 결코 미인이란 소리가 아니다.
어엿한 어른이니 때에 따라서는 굳이 자기 생각을 전부 고백할 필요는 없겠죠? <생각보다>
- - -
서른 살을 넘긴 무렵부터 문득 "절친"이라는 거, 이제 그만 됐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은 다양한 타인들을 만나면서 살아가게 마련이니 친해진 사람과 "친구"가 되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구태여 "절친"이란 이름하에 약속처럼 묶어둘 필요는 없겠지.
절친이 없으면 내 가치가 떨어지나?
아니,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 <절친>
- - -
나는 혼자 살지 않으니 혼자는 아니다. 그러나 혼자인 것이다. 혼자란 혼자서 행동한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누군가와 같이 살더라도 내 시간, 다시 말해 "인생의 상당수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홀로 식사>
- - -
아무리 신경 쓰고 조심해도 평소 쓰는 말은 온갖 상황에서 배어나오게 마련이다. "쓸모없다"는 말은 언뜻 보기에는 가볍게 느껴져서 그다지 강한 악의는 없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런 말이야말로 서서히 성격을 비뚤어지게 만들지도 모른다. <쓸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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