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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찬장 구경 달그락 달그락 젊은 마님들의 그릇 이야기

저자
장민
저자2
주윤경
출판사
앨리스
발행일
2015-01-16
사양
216쪽 | 153*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6196-227-8
분야
생활/취미
정가
12,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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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그릇을 찾기 위해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찾아 헤맨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거기서 좀 더 나아가, 우리 집 찬장을 채우다 보면 남의 집 찬장 안엔 어떤 그릇이 있을지 궁금할 때가 있다. 하지만 찬장 안의 그릇은 옷이나 가방처럼 입거나 들고 다니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찌 보면 그야말로 내밀한 취향을 숨겨놓은 곳이, 살림하는 여자, 요리하는 남자의 찬장이 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를 떠올려보자. 대부분 가까운 사람들을 불러, 찬장 깊숙한 곳에 소중히 간직해온 그릇을 아낌없이 꺼내 식탁을 차리게 마련이다. 그런 자리는 가족이나 지인이 아니고서야 함께하기 어렵다. "남의 집 찬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일으키는 대상이다. 『남의 집 찬장 구경』의 두 지은이, 잡지 에디터 장민과 도예가 주윤경도 늘 남의 집 찬장에 관심이 많았다. 두 사람은 눈길이 가거나 탐나는 그릇을 볼 때마다 그 주인에게 찬장을 통째로 보여 달라고 부탁하며, 신나게 남의 집 찬장 구경을 다녔다. 책에는 그렇게 만난 열 명의 찬장이 소개돼 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겹치는 그릇도 취향도 없을 정도로 제각기 개성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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