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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치요 3천년 리더십의 집대성

원서명
群書治要 心得
저자
샤오샹젠
역자
김성동 · 조경희
출판사
싱긋
발행일
2014-11-25
사양
536쪽 | 146*210 | 양장
ISBN
978-89-546-2641-5
도서상태
절판
정가
2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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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인문정신은 이 책 한 권에 있다
당태종의 명으로 당대 최고의 신하들이 편찬한 통치술의 정수!

이 책은 중국의 고전 『군서치요群書治要』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중국의 고전 연구자인 샤오샹젠蕭祥劍이 풀어엮은 『군서치요심득群書治要心得』을 번역한 것이다. 『군서치요』는 당왕조 초년에 태종 이세민(599~649)의 명으로 편찬된 책이다. 16세에 부친을 따라 종군한 당태종은 10여 년간 군무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27세에 황제에 즉위한 뒤에는 전쟁을 멈추고 문교에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혼란에 빠진 세상을 다스리는 방도에 유념하였고,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태종은 영민하고 용맹스러웠으며 언변이 뛰어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른 나이에 종군하여 독서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수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의 어려움과 수성의 험난함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재위 기간 동안 뭇 신하들에게 정책의 실패에 대해 간언하고 비평하도록 독려하였다.

그리하여 당대 최고의 신하인 위징, 우세남, 소덕언 등에게 명을 내려 역대 제왕의 치국과 국정운영 사료를 정리하여 책으로 편찬하도록 하였다. 완성된 책의 이름은 『군서치요』. 역대 왕조의 사료를 집록하고, 경서·사서·제자백가서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관련된 핵심 내용을 선별하였다. 책이 완성되고 난 뒤, 위징은 서문에서 "현금의 사회에 사용되어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삼을 수 있게 하며, 후세에 전하여 자손들에게 훌륭한 방략을 제시할 수 있는" 치세의 보전寶典이라고 하였다.

태종은 위징이 올린 『군서치요』에 답하는 친필조서에서 "짐은 어려서 무력을 숭상하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아, 선왕의 도는 아득하기가 바다를 건너는 듯했다. 편찬된 이 책을 읽으면서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되니, 짐이 국가의 안정과 평안을 위한 정치를 펴는 데 옛일을 고찰하여 유익한 적용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정무를 처리하면서 의혹이 없어졌으니, 그 수고로움이 참으로 크지 아니한가!"라고 치하했다.

당태종은 이 책이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여기고, 특별히 10여 질을 필사하도록 명하여 태자와 제후왕에게 나누어주고 정치의 귀감으로 삼도록 하였다. 태종은 자신이 날마다 열독하였으며, 그 열독한 느낌을 총결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으며, 풍속과 교화의 근본을 알게 되고, 정치의 근원을 보게 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사마광의 『자치통감』과 비교해보더라도 이 책이 치세에 관한 훨씬 폭넓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 무렵에는 조판인쇄술이 발명되지 않은 탓에 송왕조 초기에 이미 실전되었기 때문으로, 『송사』에도 그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견당사에 의해 일본에 전해졌고, 이로써 일본 역대 천황과 대신들의 정치 규범이 되었다. 가마쿠라 시대에 일본인이 필사한 『군서치요』 전질이 가나자와문고金澤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그럼으로써 이 책이 세상에 전파될 수 있었다. 그뒤 청왕조 건륭 60년에 일본인이 이 책을 중국에 전해왔고, 상하이 상무인서관의 사부총간과 타이완에서 각각 이 판본을 바탕으로 영인하여 출판하였다.

중요한 역사문헌인 『군서치요』는 중국의 전통적 국정운영 사상을 계승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통치에 대한 갖가지 유익한 경험을 참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어떻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가르쳐주는 바가 크다. 최근에 전 중국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시중쉰(시진핑 현 주석의 부친)은 『군서치요고역』이라는 책에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비추다"라는 뜻의 "고경금감古鏡今鑒"이라는 제사를 붙여, 지도자급 간부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중시하며 학습하도록 장려했다. 또한 원자바오 전 총리는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특별히 『군서치요·창언』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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