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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의 저주__시각의 문학사 (스투디움 총서 07)

저자
정항균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4-06-30
사양
544쪽 | 138*222 | 양장
ISBN
978-89-546-2513-5
분야
문학이론
정가
27,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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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국내학술_스투디움 총서 7권

가장 낡은 매체인 문자로 구현된 문학과 그 역사를
오늘날 최첨단 감각인 "시각"의 담론으로 조망하다!

오늘날 최첨단 기술영상시대의 "눈"은 가장 지배적인 감각기관이자, 가장 즉물적인 정보전달 매체다. 그렇다면 인류 문화에서 가장 오래된 매체인 문자, 그중에서도 가장 허구적으로 구축된 문자세계인 문학 안에서 이 "눈"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그 시각 체제의 변화 양상과 시각성에 관한 시대별 주요 철학 담론과 관련 문학작품을 분석한 새로운 관점의 문학비평서.
오랫동안 문자를 매체학적 관점에서 사유해온 저자는, 주로 미술사에서 다뤄졌던 시각성과 모더니티 담론을 문학사 내에서 조망함으로써, 오늘날 컴퓨터 앞의 눈뜬장님의 세계에서 현대판 테이레시아스의 부활을 꿈꾼다. 저자는 신화와 성서에서 촉발된 장님 모티브에서 출발해, 지성의 시선과 초월적 시선 간의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고대의 플라톤과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 철학 및 근대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와 원근법의 단안적 시선을 거쳐, 사르트르, 바타유, 푸코, 데리다 등 현대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시선 이론에 이르는 시각 담론사를 철학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이 담론이 문학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다양한 문학작품의 예를 통해 보여준다. 인간을 대상화하고 감시하는 메두사의 시선이 득세하는 현대사회에서, 이 책은 시점주의로서의 문학이 지닌 비판적 잠재력과 인간의 선험적 실명에 대한 인식을 통해 다원적 시선을 여는 문학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에게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암흑같이 깜깜한 총체적 어둠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을 보면서 "어둠"을 같이 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어떤 길을 가느냐는 우리의 선택이다. 그것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우리의 현재 모습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메두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메두사의 시선이 보지 못하는 어둠을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진정한 제목은 "타자기 앞의 테이레시아스"다." ―정항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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