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과 푸코의 웃음소리 천문·지리·본초에 대한 기기묘묘한 이야기
- 저자
- 류쭝디
- 역자
- 이유진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3-04-01
- 사양
- 384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735-047-5
- 분야
- 고전, 교양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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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동양고전과 푸코의 웃음소리』는 류쭝디 산둥대 문사철연구원 교수의 저서를 신화학 전공자인 이유진 박사가 번역한 책이다. 중국 최고의 지성지 『독서讀書』에 발표된 글들을 위주로 묶은, 부제가 "천문·지리·본초에 대한 기기묘묘한 이야기"인 이 책은 국내 인문독서계에 지적 흥분을 안겨줄 새로운 인식들로 가득한 문제작이다. 대학 학부에서 대기물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때 문예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에서는 민속학으로 바꿔 학위를 획득한 저자가 내놓은 이 "메타고전학"은 무릎 꿇고 책상에 앉아 성현의 이야기를 암송하는 고전읽기와는 애초에 그 종이 다르며, 고전에 나오는 단어나 개념의 배후를 캐는 철학적, 역사적 연구와도 그 궤를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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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3년생으로 산둥성 지모卽墨 출신이다. 난징南京대 기상학과에서 대기물리학을 전공한 뒤 쓰촨四川사범대 중문과에서 문예학을 전공(석사)했고, 베이징사범대 중문과에서 민속학(박사)을 전공했다. 2001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수도사범대 문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다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사회과학원 민족문학연구소에 재직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산둥대 문사철연구원 교수로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민속학과 신화학으로, 민속학과 신화학의 방법을 통해 중국 초기의 문헌과 역사를 해독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 『잃어버린 천서失落的天書』 『성씨와 이름에 관하여姓氏名號面面觀』 등이 있고, 번역서로 제인 헤리슨의 『고대 예술과 제의』, 마리야 짐부타스의 『살아 있는 여신』(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고대 조선의 세계관과 『산해경』」 「토템, 족군族群과 신화」 「칠석 고사故事에 관한 고찰」 「태산 봉선의 진상」 「복희·여와 남매혼 고사의 원류」 「서왕모 신앙의 본토 문화 배경과 민속 연원」 「태양신화에 관한 고찰」 「황제와 치우 신화 탐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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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류샤오펑
제1부 증거를 찾는 버릇考據.
1장 "춤"이라는 키워드로 고전을 읽는 방법
2장 오행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들
3장 태사공의 죽음을 추적하다
4장 용이라는 기이한 생물을 찾아서
5장 칠석 이야기의 내막
제2부 『산해경』의 기기묘묘한 세계
6장 촉룡이 눈 감으면 밤이 된다
7장 괴물지와 본초 수사학 그리고 푸코의 웃음소리
8장 신화·상상·지리: 괴물 기호학에 대한 불편함
제3부 민초들이 만든 경전의 세계
9장 금문경학의 풀뿌리
10장 고사古史·고사故事·고사.史
11장 문자는 본디 거죽이다
12장 유씨 할멈, 배우와 지식인
13장 신화학을 둘러싼 세 가지 문제
후기 / 주 / 옮긴이의 말: 고전의 풀뿌리에 감춰진 히에로파니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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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동양고전과 푸코의 웃음소리』는 류쭝디 산둥대 문사철연구원 교수의 저서를 신화학 전공자인 이유진 박사가 번역한 책이다. 중국 최고의 지성지 『독서讀書』에 발표된 글들을 위주로 묶은, 부제가 "천문·지리·본초에 대한 기기묘묘한 이야기"인 이 책은 국내 인문독서계에 지적 흥분을 안겨줄 새로운 인식들로 가득한 문제작이다. 대학 학부에서 대기물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때 문예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에서는 민속학으로 바꿔 학위를 획득한 저자가 내놓은 이 "메타고전학"은 무릎 꿇고 책상에 앉아 성현의 이야기를 암송하는 고전읽기와는 애초에 그 종이 다르며, 고전에 나오는 단어나 개념의 배후를 캐는 철학적, 역사적 연구와도 그 궤를 달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