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꼬르동 블루 제과제빵 명장
장 피에르 제스탱 셰프의
100여 가지 특급 비밀 레시피 대공개!!
제과점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케이크는 이제 그만!
좀더 특별하고, 좀더 세련되고, 좀더 맛있게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가는 곳마다 캐롤이 흘러나오며, 거리의 빵집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문을 받기 바빠지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의 손에도, 연인을 만나러 가는 남자의 손에도 어김없이 케이크가 들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케이크는 이제 그만! 가족과 연인을 위해, 직접 만드는 프랑스식 디저트와 케이크로 분위기 변신을 도모해보자. 만들기 어렵진 않을까? 재료는 구하기 쉬울까? 맛과 건강을 둘 다 챙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앞설지라도 이 책만 있다면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올초까지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 제과 교수로 재직하다 고향 프랑스로 돌아간 장 피에르 제스탱 셰프의 『한국식 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가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듯,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 비밀 레시피 100여 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책이지만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식 재료를 활용한 것들이어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어릴 적부터 제과제빵 외길인생을 걸어온 장 피에르 제스탱 셰프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고민하고 개발한 새로운 시도의 결과다.
게다가 번역서이긴 하지만, 외서를 국내에 들여와 번역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국내서이다. 프랑스인 셰프가 불어로 작성한 레시피를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 통역 매니저 홍성숙 선생과 조교 출신들이 한국어로 옮겨 출간했다. 그렇다보니 프랑스보다 국내 실정에 더 잘 맞는 제품 구성은 물론이고, 단순 번역을 뛰어넘어 한국말과 용어를 잘 모르는 셰프를 도와 내용을 좀더 보충하고 국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을 곁들일 수 있었다.
우리 땅에서 자란 고유 재료로 재해석해낸
고품격 프랑스 디저트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지역특산물을 한 박스씩 사왔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제주도 귤이나 여주 고구마, 영암 무화과 등 이러한 한국식 토종 재료들을 활용해 프랑스식 잼을 만들 수도 있고, 하동 녹차나 우도 땅콩, 대추, 막걸리와 홍삼을 활용해 마카롱도 만들 수 있다. 또 신고배나 사과, 천혜향으로 타르트와 케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장 피에르 제스탱 셰프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흔하디흔한 재료들도 제과점 진열대에 놓인 케이크로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책에는 레시피 뿐만 아니라 녹차가루, 카카오 열매 등 자주 쓰이는 재료 설명과 피낭시에, 앙트르메 등 프랑스 디저트 종류에 관한 간략한 유래와 함께 장 피에르 제스탱 셰프의 섬세한 조언이 담겨져 있어 프랑스
이밖에도 제주도 귤, 여주 고구마, 영암 무화과, 고창 복분자, 공주 밤, 홍천 단호박 등 우리 땅에서 재배한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또한, ‘서울-부산’이나 ‘지리산 타르트’처럼 국내의 지명을 따오거나 한국의 전통 떡살 문양을 사블레에 찍어내는 등 퓨전을 창조해내기도 한다.
무선과 양장 동시 출간
또 주목해야 할 것은 부엌에 놓고 편하게 보면서 제과를 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무선본과 서재에 꽂아 오래도록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한 고품격 양장본을 동시 출간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양장본에는 장 피에르 셰프가 직접 썼던 불어 원고를 수록해, 원어를 살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특별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직접 만든 특별한 케이크와 디저트를 곁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식 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를 통해 가족에게 연인에게 친구에게 산타클로스가 되어보자. 따사로운 정감이 담긴 간식과 디저트로 사람들과의 만남을 맛깔스럽게 꾸미려는 당신의 소망을 장 피에르 셰프가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