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의 모든 것 시몬드 핸드백 뮤지엄
- 원서명
- Handbags: The Making of a Museum
- 저자
- 주디스 클락
- 출판사
- 난다
- 발행일
- 2012-07-25
- 사양
- 272쪽 | 270*225 | 양장
- ISBN
- 978-89-546-1883-0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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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50,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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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 개관을 기념하며 감히 기념비적이라 할 책 한 권을 펴낸다. 예일대 출판부와 동시에 제작,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이 책은 "핸드백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하에 "시몬느 핸드백 뮤지엄"이라는 부제로 핸드백의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핸드백의 역사적 의의에 문화사적 가치까지 총 망라함으로써 핸드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훑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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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디스 클락은 런던 예술대학 패션학부에서 패션과 박물관학을 연구하는 교수 이다. 1999년에 주디스 클락 의상 갤러리를 설립, 2002년까지 운영했으며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 앤트워프의 모드 미술관, 로테르담의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그리고 피렌체의 팔라초 피티 등에서 전시를 기획해왔다. 최근의 전시로는 런던 블라이스 하우스(Blythe House)에서 애덤 필립스와 공동 작업한 ‘아트앤젤 커미션: 복장에 대한 간명한 사전’전과 베니스 팔라초 포르투니에서 진행된 ‘다이애나 브릴랜드 이후의 다이애나 브릴랜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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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 서문_박은관
서문_주디스 클락
1. 핸드백, 그 수납의 역사_클레어 윌콕스
2. 가방과 함께 시작하다_애덤 필립스
3. 컬렉션
4. 핸드백 뮤지엄 만들기_주디스 클락
5. 포즈의 진화_캐롤라인 에반스
6. 거리의 유니폼: 1912년에 유행한 핸드백_에이드 드라헤이
7. 견본들
8. 핸드백 관련 용어_에이미 드라헤이
9. 컬렉션 개요
10. 주석
11. 감사의 말
12.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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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 개관을 기념하며 감히 기념비적이라 할 책 한 권을 펴낸다. 예일대 출판부와 동시에 제작,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이 책은 ‘핸드백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하에 ‘시몬느 핸드백 뮤지엄’이라는 부제로 핸드백의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핸드백의 역사적 의의에 문화사적 가치까지 총 망라함으로써 핸드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훑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백스테이지’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지상 5층, 지하 5층의 건물이다. 지난 7월 19일 화려한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연 ‘백스테이지’는 전 지구상의 유일한 핸드백 박물관으로 코치,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DKNY, 로에베, 겐조, 지방시, 버버리 등 내로라하는 해외 명품 핸드백들의 제조업체인 (주)시몬느에서 회사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지난 3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공하였다. 핸드백에 열광하기는 하나 정작 핸드백에 대해 아는 바를 설명해보라면 묵묵부답이기 쉬울 여성들을 위하여 핸드백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을 줄 만한 박물관을 지으려 했다는 박은관 대표는 수소문 끝에 복식사와 박물관학 전문가인 영국의 주디스 클락과 만났고 그에게 전시 기획을 맡겼다. 『핸드백의 모든 것』은 바로 그러한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지이자 도록이며 나아가 핸드백에 관한 인문서 그 자체다.
『핸드백의 모든 것』은 주디스 클락의 기획 아래 에이미 드라헤이, 캐롤라인 에반스, 애덤 필립스, 클레어 윌콕스 등과 같은 패션 및 정신분석학의 전문가들이 대거 동참하였다. “핸드백의 역사는 곧 여성의 역사이기에 크기는 작으나 그 안에 장식 예술의 역사, 패션 실루엣의 변화, 여성을 둘러싼 사회 환경의 변화” 등이 모두 녹아 있으므로 복합적인 분석이 더욱 필요하겠다는 판단에서였다. 전문가적인 탁월한 감식안을 발판으로 꽤나 깊고 꽤나 넓게 쓰인 글이라서 읽기에 녹록치는 않을 수 있으나 어쩌면 우리 문화에서 참 보기 드문 스타일의 글이 아닐까 한다. 설명하기보다 분석하기, 말하기보다 보여주기에 집중한 이 책은 ‘수납’의 기능으로 시작한 핸드백이 오늘날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만큼 파급력을 가지기까지 그 시간의 산물을 다양하게 전시함과 동시에 ‘마네킹’이라는 사물을 끌어들여 ‘듦의 행위’를 직접 시연해보임으로써 그 학문적 상상의 발로를 참으로 독창적이게 표출해냈으니 말이다.
나아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명품 핸드백의 면면을 세세히 이해하도록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컬렉션이 눈에 띤다. 이는 주디스 클락이 심사숙고하여 고른 핸드백들로 대략 100만 파운드가 소요되었다. 1억원이 넘는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포함하여 더는 찾아보기 힘든 각양각색의 빈티지 핸드백까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핸드백의 로고만이 아니라 역사를 이해하는 데서 그 값어치는 더욱 소중해질 터, 이 책은 그 폭넓은 앎을 널리 퍼뜨리는 데 그 최종 목적이 있다 하겠다. 여성들이여, 내가 지금 열광하는 핸드백의 족보 정도는 그래도 알고 탐해야 하지 않을까.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 개관을 기념하며 감히 기념비적이라 할 책 한 권을 펴낸다. 예일대 출판부와 동시에 제작,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이 책은 "핸드백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 하에 "시몬느 핸드백 뮤지엄"이라는 부제로 핸드백의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핸드백의 역사적 의의에 문화사적 가치까지 총 망라함으로써 핸드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훑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