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1 텅 빈 남자
- 저자
- 이종범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2-05-18
- 사양
- 296쪽 | 148*210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451-3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1,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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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적 드문 Bar "미러"에 어느 젊은 남녀가 들어온다. 남자는 여자에게
애정을 표시하지만 그 증표인 반지를 받은 여자의 태도는 점점 달라지고,
결국 남자는 바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심상찮은 관찰력을 지닌 바텐더는
방금 차인 남자에게 명함 하나를 건넨다. "용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직함이 찍힌 명함… 그리고 그 바텐더의 이름은 프로스트였다.
프로스트 교수는 이례적인 속도로 용강대학교 심리학과 정교수 자리까지 올랐지만,
바텐더로서의 이중생활이 결격사유가 되어 교수회의 결과 한직(閑職)인
학내 심리 상담소로 발령받고 거기서 조교로 있던 심리학과 학부생 윤성아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첫 번째 내담자는 프로스트에게
명함을 받은 "텅 빈 남자" 오정혁.
오정혁은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사원으로, 어린 시절부터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은 엘리트. 그런데 프로스트 교수가 그의 자아를
파악하고자 진행한 20답법과 MMPI(다면적 인성검사)의 결과 내담자 오정혁은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텅 빈 남자"일 가능성이 보인다. 프로스트 교수와
조교 윤성아는 오정혁의 사례를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규정하고,
더욱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오정혁의 오피스텔로 잠입하는데,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증상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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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만화가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고분고분했던 유년 시절을 거쳐 전형적인 만화키드로 10대를 보낸다. ‘만화가가 되기 위해’라는 괴상한 명목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들어가지만 밴드맨과 만화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작 만화에는 손도 안 댄 채 악기만 들고 20대를 보내던 중, 2009년 웹툰 <투자의 여왕>으로 데뷔한다.
전공을 바탕으로 심리학 소재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했다.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만화상, 201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우수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 2021년 오늘의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2년 TEDxSeoul에 한국 웹툰을 알리는 연설자로 초빙되었으며 2013년 프랑스 만화축제 앙굴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등에 한국 웹툰과 만화의 전도사로 초대되었다.
유튜브, 팟캐스트 활동을 포함해 저서 『웹툰스쿨』(공저)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 등 작법서를 펴내며 창작자의 일상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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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편
텅 빈 남자
부 록
Ⅰ. 하얀 방의 심리학자 #1
Ⅱ. 노란 방의 심리학자 #1
1. 노란 방의 심리학자 1
2. 노란 방의 심리학자 2
3. 노란 방의 심리학자 3
4. 성아의 우정
5. 오타천국 닥터 프로스트
6. 프로스트의 취미
7. 백교수의 이름은? 1
8. 백교수의 이름은? 2
9. 백교수의 이름은? 3
Ⅲ. 추천사
1. 송형석(마음과마음정신과 원장)
2. 누다심(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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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심리학을 다룬 정통 만화, 드디어 등장!
2011년, 네이버에 연재되기 시작한 웹툰 하나가 독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재미’에 집중한 일상 만화들 사이에서 전문 소재를 다룬 만화가 인기를 얻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그 소재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심리학’.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과 만화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을 찾아
그려낸 작품이다. 심리학에 대한 지식 검증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치고,
만화의 재미는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의 조언을 통해 확보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쳐낸 만화가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
● 한국만화의 진화를 이끄는 여러 가지 시도
심리학을 만화의 소재로 끌어냈다는 것 이외에도 『닥터 프로스트』는
웹툰 연재 당시부터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한국만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만한 그 시도는 다음과 같다.
1) 만화와 어울리는 배경음악의 활용
마우스 스크롤로 읽는 웹툰의 특성을 활용한 연출. 특정 위치에 스크롤이 내려가면
이를 인식하여 배경음악이 재생되는 형태의 프로그래밍으로 독자들에게
극적인 장면을 제공한다. (이는 2011년 한국은 물론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호랑 작가의 「옥수역 귀신」에서 사용된 기술을 차용해 새로운 형태로 적용한 것이다)
『닥터 프로스트』단행본에는 이렇게 연재 때 사용된 배경음악을 모은 OST가
한정 수량 제작될 예정이다.
2) 3D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실적 배경 묘사
전통적인 ‘사진→그림’ 트레이싱 방식에서 진일보하여 3D 프로그램을
만화의 적재적소에 사용하였는데, 이는 가독성과 리얼함을 확보하는 좋은 시도로
꼽힌다. 원고 창작의 시간이 빠듯한 웹툰의 특성 상 배경과 작화의
위화감이 드러나는 작품이 많은 상황에서 『닥터 프로스트』의 3D 배경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 수단이다.
3) SNS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등장인물 프로스트 교수의 트위터/미투데이/블로그 계정이 실제로 운영 중이다.
등장인물의 성격이 투영된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를 미리 알려준다든가
독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심리학 지식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지는, 말하자면 미디어 믹스의 진화형인 셈.
『닥터 프로스트』단행본에는 해당 SNS의 정보가 적힌 ‘명함’이 포함된다.
● 만화의 새로운 시도로 ‘명사’로서 초청 받다 : TEDxSeoul
“만화와 웹툰의 경계선에서 도전하는 이야기꾼”
이종범은 만화가다.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떠한 경험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만화에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지금 네이버에서
닥터 프로스트라는 심리학에 대한 작품을 연재중이다. 또한 웹툰라디오라는
인터넷 라디오를 진행하며 만화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작품에 배경음악을 깔거나 캐릭터들의 SNS 계정을 운영하며,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출판만화에서
시도할 수 없었던 웹툰 만의 특성이라고 인식하면서 앞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새로운 도구에 대해서 가능한 시도를 하는 것이 새로운 매체의 경계선에
서 있는 작가로서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스토리텔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활용 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찾습니다. 영화에서는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큰 세트장과
수백 명의 스텝이 필요하겠지만, 만화는 먹물을 붓고 하얀 점을 찍으면 되죠.
글과 그림이 결합된 만화라는 매체는 가장 저 예산이 들고
개인이 활용하기 쉬운 도구로서도 매력적이지만 웹툰이라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적 드문 Bar "미러"에 어느 젊은 남녀가 들어온다. 남자는 여자에게
애정을 표시하지만 그 증표인 반지를 받은 여자의 태도는 점점 달라지고,
결국 남자는 바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심상찮은 관찰력을 지닌 바텐더는
방금 차인 남자에게 명함 하나를 건넨다. "용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직함이 찍힌 명함… 그리고 그 바텐더의 이름은 프로스트였다.
프로스트 교수는 이례적인 속도로 용강대학교 심리학과 정교수 자리까지 올랐지만,
바텐더로서의 이중생활이 결격사유가 되어 교수회의 결과 한직(閑職)인
학내 심리 상담소로 발령받고 거기서 조교로 있던 심리학과 학부생 윤성아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첫 번째 내담자는 프로스트에게
명함을 받은 "텅 빈 남자" 오정혁.
오정혁은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사원으로, 어린 시절부터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은 엘리트. 그런데 프로스트 교수가 그의 자아를
파악하고자 진행한 20답법과 MMPI(다면적 인성검사)의 결과 내담자 오정혁은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텅 빈 남자"일 가능성이 보인다. 프로스트 교수와
조교 윤성아는 오정혁의 사례를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규정하고,
더욱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오정혁의 오피스텔로 잠입하는데,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증상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