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5
- 저자
- 마츠모토 타이요
- 역자
- 김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7-02-26
- 사양
- 216쪽 | 148*209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115-4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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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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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터하이 예선전 준결승에서 최강 드래곤과 맞붙게 된 페코(호시노). 둘 사이의 압도적인 기량 차와 페코의 무릎 부상까지 더해져 모두가 이 게임이 드래곤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히어로로서의 페코의 피에서는 쇠 맛이 나기 시작한다. 무릎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주었고, 페코의 무릎, 아니 온몸이 쌩쌩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승리에 대한 강박관념에 젖어 괴로운 탁구에 젖어 있던 드래곤은 멀어져가는 히어로의 뒷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탁구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윽고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페코와 스마일. 그들은 어린 시절 타무라 도장의 꼬맹이 시절로 돌아가 즐겁게 공을 주고받기 시작한다. 결승 후 찍은 사진 속의 시상대에서 스마일은 웃고 있었다. 한편 히어로로 완벽하게 부활한 페코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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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에는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죽도 사무라이』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1992)
『푸른 청춘』(1993)
『철근 콘크리트』(1994)
『핑퐁』(1996)
『GOGO몬스터』(2000)
『넘버 파이브』(2001)
『죽도 사무라이』(2007)
『Sunny』(2011)
『루브르의 고양이(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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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45화] 학원 열혈 스포츠 근성 스토리
[제46화] 히어로가 되기 위한 시련 그 두 번째
[제47화] 카자마의 마음
[제48화] 별과 달과…
[제49화] Play
[제50화] Fly
[제51화] High
[제52화] PM 3:30 ~ 4:00
[제53화] Ressurection(부활)
[제54화] 핑퐁
[최종화] 봄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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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274cm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강조된 스피드, 약동, 고독이 멋지게 표현된 작품. 독창적인 카메라 워킹과 역동적인 필치의 인물 표현, 그리고 젊음의 꿈틀거림이 잘 녹아들어 세계 각국의 여러 만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화제의 작품 『핑퐁』의 애장판이 드디어 애니북스에서 완결되었다.
『아키라』, 『스팀보이』 등 세계 만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만화가 오토모 가즈히로 이후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받는 마츠모토 타이요는 1998년, 일본 『코믹 링크』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무려 두 작품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를 올려놓았다. 특히 『핑퐁』은 1998년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수많은 만화가와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얻은 후 애니북스에서 고급스런 장정과 한정판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지닌 시리즈로 다시 제작되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다양한 기법들, 특히 어안이나 광각렌즈를 과감히 사용하여 만들어진 원근감 속에 게임 중인 두 인물을 한 프레임에 잡아내는 연출은 다분히 영화적이다. 또한 특유의 거친 펜터치와 강렬한 흑백의 대비는 이 작품 『핑퐁』에 세계 만화사상 연출이 가장 뛰어난 만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한 프레임 안에 담겨 있는 시간의 묘사는 이후 등장한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슬램덩크』와 더불어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의 연출 중 가장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퐁』은 탁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을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흔한 연애 감정도 없이 승자와 패자, 그리고 천재와 범재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숨 막히게 진행되는 스토리야말로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매특허이자, 다른 어느 장르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청춘찬가의 결정체이다.
인터하이 예선전 준결승에서 최강 드래곤과 맞붙게 된 페코(호시노). 둘 사이의 압도적인 기량 차와 페코의 무릎 부상까지 더해져 모두가 이 게임이 드래곤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히어로로서의 페코의 피에서는 쇠 맛이 나기 시작한다. 무릎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주었고, 페코의 무릎, 아니 온몸이 쌩쌩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승리에 대한 강박관념에 젖어 괴로운 탁구에 젖어 있던 드래곤은 멀어져가는 히어로의 뒷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탁구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윽고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페코와 스마일. 그들은 어린 시절 타무라 도장의 꼬맹이 시절로 돌아가 즐겁게 공을 주고받기 시작한다. 결승 후 찍은 사진 속의 시상대에서 스마일은 웃고 있었다. 한편 히어로로 완벽하게 부활한 페코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