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3
- 저자
- 마츠모토 타이요
- 역자
- 김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6-11-29
- 사양
- 208쪽 | 148*209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105-1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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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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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터하이 예선에서 탈락하여 실의에 빠진 페코는 버터플라이 조의 지도 아래 강력한 탁구 로봇으로 거듭난 스마일의 눈부신 발전에 자신이 설 땅이 사라져버렸음을 깨닫고는 탁구를 그만둔다. 한편 페코.스마일과 함께 타무라 도장의 키드 삼인방 중 하나였던 카이오학원의 아쿠마는 카이오의 주장 카자마가 스마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보다 한참 아래라고 생각했던 스마일의 예봉을 꺾고자 가타세 고교로 찾아가 스마일과의 사적인 대외시합을 치르지만, 패배한 후 카이오 탁구부의 규율대로 퇴출당한다. 그러나 아쿠마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페코를 각성시켜 다시 탁구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페코는 타무라 할멈에게서 체력회복훈련을 받은 후 할멈의 아들이자 후지도 대학 탁구부 코치인 미치오의 지도 아래 다시 한번 "히어로"가 되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인터하이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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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에는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죽도 사무라이』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1992)
『푸른 청춘』(1993)
『철근 콘크리트』(1994)
『핑퐁』(1996)
『GOGO몬스터』(2000)
『넘버 파이브』(2001)
『죽도 사무라이』(2007)
『Sunny』(2011)
『루브르의 고양이(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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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23화] 가을
[제24화] 불협화음
[제25화] 겨울이 머지않았다
[제26화]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블루스
[제27화] 스마일 로보
[제28화] 별에게 소원을
[제29화] 발버둥 쳐라, 청춘
[제30화] 히어로가 되기 위한 시련 그 첫 번째
[제31화] 문제① 츠키모토 마코토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
[제32화] My Coach
[제33화] 속 별에게 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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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274cm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강조된 스피드, 약동, 고독이 멋지게 표현된 작품. 독창적인 카메라 워킹과 역동적인 필치의 인물 표현, 그리고 젊음의 꿈틀거림이 잘 녹아들어 세계 각국의 여러 만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화제의 작품 『핑퐁』의 애장판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아키라』, 『스팀보이』 등 세계 만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만화가 오토모 가즈히로 이후 일본 만화계에서 가장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받는 마츠모토 타이요는 1998년, 일본 『코믹 링크』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무려 두 작품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를 올려놓았다. 특히 『핑퐁』은 1998년 정식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수많은 만화가와 평론가들에게 큰 반향을 얻은 작품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쓰인 다양한 기법들, 특히 어안이나 광각렌즈를 과감히 사용하여 만들어진 원근감 속에 게임 중인 두 인물을 한 프레임에 잡아내는 연출은 다분히 영화적이다. 또한 특유의 거친 펜터치와 강렬한 흑백의 대비는 이 작품 『핑퐁』에 세계 만화사상 연출이 가장 뛰어난 만화 중 하나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한 프레임 안에 담겨 있는 시간의 묘사는 이후 등장한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슬램덩크』와 더불어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의 연출 중 가장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핑퐁』은 탁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을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흔한 연애 감정도 없이 승자와 패자, 그리고 천재와 범재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숨 막히게 진행되는 스토리야말로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매특허이자, 다른 어느 장르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청춘찬가의 결정체이다.
인터하이 예선에서 탈락하여 실의에 빠진 페코는 버터플라이 조의 지도 아래 강력한 탁구 로봇으로 거듭난 스마일의 눈부신 발전에 자신이 설 땅이 사라져버렸음을 깨닫고는 탁구를 그만둔다. 한편 페코.스마일과 함께 타무라 도장의 키드 삼인방 중 하나였던 카이오학원의 아쿠마는 카이오의 주장 카자마가 스마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보다 한참 아래라고 생각했던 스마일의 예봉을 꺾고자 가타세 고교로 찾아가 스마일과의 사적인 대외시합을 치르지만, 패배한 후 카이오 탁구부의 규율대로 퇴출당한다. 그러나 아쿠마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페코를 각성시켜 다시 탁구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페코는 타무라 할멈에게서 체력회복훈련을 받은 후 할멈의 아들이자 후지도 대학 탁구부 코치인 미치오의 지도 아래 다시 한번 "히어로"가 되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인터하이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