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요원전 대당편 2
- 원서명
- 西遊妖猿伝 大唐編 2
- 저자
- 모로호시 다이지로
- 역자
- 김동욱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1-03-25
- 사양
- 424쪽 | 148*210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360-8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1,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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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수나라가 멸망하고,
그 뒤를 이어 당나라가 등장하던 중국 대륙의 혼돈기…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져가던 중, 복지촌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어느 여인이
국원(원숭이 모습을 한 인간)에게 잡혀갔다가 낳은 아이를 놓고 사라지니,
그 아이의 이름이 바로 손오공. 어느 날 복지촌 인근의 화과산에 먹을 것을
찾아 나섰던 손오공은 길을 잃고 헤매다 당도한 이빙의 집에서
원숭이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요물에게 부름 받아 제천대성이 봉인된 동굴
수렴동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제천대성 무지기의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봉인에서 풀려난 무지기의 폭주로 인해 세상에는 어두움이 드리기 시작하고,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선택받은 자로서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서유요원전』은 본래 대당편/서역편/천축편 전3부로 계획된 시리즈로
1983년부터 창작이 시작된 작품이다. 그러나 연재 잡지 폐간, 중도 하차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가 1997년에야 비로소 1부 격인 10권 분량의 "대당편"이
완결되었고, 3년 후인 2000년에는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만화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이 정도의 영예라면 시리즈 완결에 안주할 법도 하지만, 만화가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새로이 시리즈를 이어가고자 마음먹고 2008년, 10년의 침묵을 깨고 2부 격인
"서역편"의 연재를 시작한다. 『서유요원전』의 장대한 여정이 잠시 멈췄던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한 것이다.
애니북스에서 이번에 출간을 시작하는 『서유요원전 : 대당편』은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고 출간되던 분량을 편집·구성 면에서 저자의 의도대로 교정한
정본(正本)이다. 말하자면 저자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처음부터 의도했던
"서유기의 장대한 여정"을 가장 온전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판본인 셈이다.
애니북스는 대당편 1-2권을 먼저, 그리고 3-10권을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며
대당편 이후의 이야기인 서역편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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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4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후 도쿄 전기연구소에서 3년 간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1970년 잡지 『COM』를 통해 단편 「준코, 공갈」을 발표하면서 만화가로 데뷔.
1974년 발표한 단편 「생물도시」로 제7회 테즈카 만화상에 입선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약 30여 년에 걸쳐
고대·현대·미래, 혹은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시공간 등 온갖 무대를 넘나들며
소박한 개그에서부터 등골이 오싹해지는 호러 그리고 장대한 대하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고 다채롭기 그지없는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독자들을 매료시켜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유로운 발상과 독특한 작풍의 소유자로서, 그와 관련하여
일본 만화계의 신으로 추앙받는 故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조차
“나는 마음만 먹으면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아키라』)의 그림이라도
그릴 수 있지만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그림만은 그릴 수 없다”고
언급했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현재에는 전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필생의 역작
『서유요원전』 시리즈의 제2부인 ‘서역편’을 집필 중이다.
대표작
『생물도시』『요괴헌터』『머드맨』『서유요원전』『제괴지이』
『시오리와 시미코』『사가판 조류도감』『사가판 어류도감』『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
주요 수상경력
1974년 『생물도시』제7회 데즈카 만화상 입선
1992년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이계록』제21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우수상
2000년 『서유요원전』제4회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
2008년 『시오리와 시미코』제12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2018년 『모로호시 다이지로 극장』제47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만화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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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2회 용녀는 무리를 이끌고 당군을 치고 오공은 아녀자를 업고 동굴로 돌아가다
제13회 내광사에서 소녀가 승려를 찾고 상주성에서 노파가 재물을 탐하다
제14회 백운이 걷히니 길이 드러나고 허영이 움직이니 어둠이 깊어지다
제15회 오공은 상주성에서 큰 소란을 일으키고 은각은 책략을 써 용아녀를 꾀어내다
제16회 용녀는 고리를 던져 소년을 구하고 오공은 도적을 죽여 수행승을 구하다
제17회 용아녀는 방황 끝에 마를 잊고 손대성은 신진철을 얻다
제18회 취의청에서 오공은 불씨에 불을 붙이고 평정산에서 장군은 주검을 목격하다
제19회 제천현녀는 현문을 건너고 구천의 비문은 진토로 돌아가다
현무문의 장
제20회 흑송림에서 대왕이 봉을 탈취하고 백니강에서 촌민이 기이한 일을 목격하다
제21회 금각은 촌리에서 크게 난동을 부리고 오공은 소택에서 배를 띄우다
수말당초 대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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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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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의 노여움을 사 천상에서 쫓겨난 제천대성 손오공이 삼장법사의 종자가 되어
천축으로 불전을 구하는 길을 돕고, 결국 도를 얻어 부처가 된다는 서유기는
중국 4대 기서에 포함되는 ‘기담’이다. 사실 서유기는 7세기에 당나라의 현장이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북인도에서 불전을 구하고 돌아온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것이나 명나라의 학자 오승은에 의해 각색되어, 현대로 말하자면
판타지의 범주에 속하게 되었고, 후세 사람들에 의해 여러 형태의 작품으로
등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미『날아라! 슈퍼보드』『드래곤볼』『최유기』등의
작품 속에서 서유기를 발견하지 않았던가.
『서유요원전』은 기존의 서유기에 『구당서』등 당대의 실정을 다룬
각종 역사서는 물론『평요전』『아녀영웅전』등 다양한 중국 고전소설 등에서
짚어낸,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여러 요소들을 갖추게 되었다.
서유기의 등장인물들이 역사적 정체성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게 되고,
그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행보는 역사상의 각종 굵직한 사건들과 맞물려 돌아간다.
이렇게 『서유요원전』은 까마득히 머나먼 태곳적부터 미래영겁에 이르도록
유구한 세월에 걸친, 장엄한 거대 서사시로 거듭나게 되니…
이것이 바로 이제까지의 서유기 파생작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장담할 수 있는 이유다.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수나라가 멸망하고,
그 뒤를 이어 당나라가 등장하던 중국 대륙의 혼돈기…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져가던 중, 복지촌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어느 여인이
국원(원숭이 모습을 한 인간)에게 잡혀갔다가 낳은 아이를 놓고 사라지니,
그 아이의 이름이 바로 손오공. 어느 날 복지촌 인근의 화과산에 먹을 것을
찾아 나섰던 손오공은 길을 잃고 헤매다 당도한 이빙의 집에서
원숭이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요물에게 부름 받아 제천대성이 봉인된 동굴
수렴동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제천대성 무지기의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봉인에서 풀려난 무지기의 폭주로 인해 세상에는 어두움이 드리기 시작하고,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선택받은 자로서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서유요원전』은 본래 대당편/서역편/천축편 전3부로 계획된 시리즈로
1983년부터 창작이 시작된 작품이다. 그러나 연재 잡지 폐간, 중도 하차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가 1997년에야 비로소 1부 격인 10권 분량의 "대당편"이
완결되었고, 3년 후인 2000년에는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만화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이 정도의 영예라면 시리즈 완결에 안주할 법도 하지만, 만화가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새로이 시리즈를 이어가고자 마음먹고 2008년, 10년의 침묵을 깨고 2부 격인
"서역편"의 연재를 시작한다. 『서유요원전』의 장대한 여정이 잠시 멈췄던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한 것이다.
애니북스에서 이번에 출간을 시작하는 『서유요원전 : 대당편』은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고 출간되던 분량을 편집·구성 면에서 저자의 의도대로 교정한
정본(正本)이다. 말하자면 저자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처음부터 의도했던
"서유기의 장대한 여정"을 가장 온전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판본인 셈이다.
애니북스는 대당편 1-2권을 먼저, 그리고 3-10권을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며
대당편 이후의 이야기인 서역편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