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 사랑하는 법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상의 재발견
- 원서명
- Learning To Love You More
- 저자
- 미란다 줄라이
- 저자2
- 해럴 플레처
- 역자
- 김지은
- 출판사
- 앨리스
- 발행일
- 2009-12-07
- 사양
- 212쪽(해외편) | 116쪽(한국편) | 183*210 | 국배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196-049-6
- 분야
- 미술/디자인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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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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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낯선 사람들에게 손을 잡게 한 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
- 응원의 게시물 만들기
- 상처를 사진으로 찍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해보기
- 과거의 자신에게 충고하기
- 중요한 날 입었던 옷을 사진으로 찍어보기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러나 막상 해본 적은 없을 위의 지침들은 미란다 줄라이와 해럴 플레처 두 작가가 사람들에게 낸 일상의 숙제들이다. 예술은 늘 현실과 함께해야 한다고 여기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프로젝트 등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두 사람은 2002년, 이란 웹사이트를 만든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과제들을 하나 둘 올리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는 햇수로 8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국적, 나이, 성별, 직업을 초월한 사람들이 마음을 담은 5,000여 개의 답변을 보내왔다. 2009년 5월, 마지막 70번째 과제 "작별 인사하기"로 마감될 때까지 이 만들어낸 세계는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
2009년 가을,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김지은 아나운서가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과제를 내고 참여하면서 한국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과제들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포털사이트(www.nate.com)를통해 진행된 한국 프로젝트에는 3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600개가 넘는 응답이 올라왔다.
수많은 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우지 못하고 휴대폰에 늘 간직하고 있던 메시지를 다시 꺼내보고,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말을 토로하고, "괜찮다"며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응원했다. 자신의 삶을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는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사람들은 스스로를 마음껏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한국 프로젝트 역시 내용 중 일부를 엮어 해외편과 함께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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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엮은이 : 미란다 줄라이
행위예술가, 작가, 영화감독, 배우 등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영상작업, 행위예술, 글쓰기, 그리고 각종 웹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들을 모아 뉴욕 현대미술관(MoMA), 휘트니 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를 했다. 2005년,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 및 주연한 영화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이 선댄스 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2년부터 시작한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프로젝트 외에도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무비´(Live Movie)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영상작업 및 웹프로젝트 등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단편집 로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센터 오브 더 월드>의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최근에는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 및 출연한 영화 <새티스팩션> 막바지 작업 중이다.
* 엮은이 : 해럴 플레처
예술은 늘 현실과 함께해야 한다고 여기는 아티스트로, 베트남전 등 미국과 관련된 전쟁을 테마로 한 작업 <미국의 전쟁> 순회전시로 주목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휘트니 비엔날레, 뉴욕의 스맥멜론 갤러리, 휴스턴의 오로라 픽처 쇼, 영국의 로얄 칼리지 오브 아트 등에서 전시를 했으며, 2005년에는 알퍼트상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미란다 줄리아와 함께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옮긴이 : 김지은
MBC 아나운서이자 작가. TV와 라디오에서 <뉴스데스크>, <출발! 비디오 여행>, <즐거운 문화읽기>, <미술관 가는 길> 등을 진행하며 15년 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그녀는, 첫 월급으로 그림을 살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고 아낀다. 어린 시절 우연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투시력」을 보고 "화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한 이후 그녀에게 그림은 늘 가까이 두고, 사랑하고 싶은 존재였다. 이런 열정으로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공부하고, 책 『서늘한 미인』『예술가의 방』을 내기도 했다.
2008년, 뉴욕 크리스티 대학원에서 미술시장, 감정, 경매, 미술이론에 이르는 폭넓은 공부를 마쳤으며, 현재는 라디오 <뉴욕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가을,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한국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5개의 과제를 제시하고, 직접 참여했다. 단순히 책을 번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는 자기 자신과 일상, 그리고 주변의 모든 것이 곧 사랑과 예술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어제와 다른 특별한 오늘을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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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해외편 >
안녕하세요
과제 1: 유아복을 성인 사이즈로 만들어보기
과제 2: 이웃 사람들의 노래나 연주를 녹취해보기
과제 3: 어린 아이에 대한 다큐멘터리 만들어보기
과제 4: 연속강의 시작해보기
과제 5: 누군가 옛날에 사용했던 물건 만들어보기
과제 6: 그림자를 이용해 포스터 만들어보기
과제 7: 3분짜리 〈프레시 에어〉 인터뷰 재연해보기
과제 8: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공공장소에 전시해보기
과제 9: 누군가의 주근깨나 점을 연결해 별자리 그리기
과제 10: 자신의 하루를 전단지로 만들어보기
과제 11: 상처를 사진으로 찍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12: 모건 로재키의 이웃 사람 중 한 명을 골라 일회용 문신 그려보기
과제 13: 범죄가 일어난 후의 순간 재연해보기
과제 14: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써보기
과제 15: 주차장에 있는 나무에 풍경 달아보기
과제 16: 종이로 침대 모형 만들어보기
과제 17: 자신만의 명상법을 오디오 가이드로 만들어보기
과제 18: 십대 시절 간직했던 포스터 다시 만들어보기
과제 19: 폴 아렌스마이어의 인생 이야기에 나오는 한 장면이나 물건 중 하나를 골라 그려보기
과제 20: 두 가족의 합동가족사진 찍어보기
과제 21: 스티브의 흉상 만들어보기
과제 22: 로라 라크의 인생 이야기 중 한 장면을 재연해보기
과제 23: 이 스냅사진을 그대로 따라 해보기
과제 24: 따라 불러보기
과제 25: 누군가 춤추는 모습을 촬영해보기
과제 26: 모나가 크로셰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옷 디자인해보기
과제 27: 태양을 사진에 담기
과제 28: 사진 앨범 편집해보기
과제 29: 합창곡 녹음해보기
과제 30: 낯선 사람들에게 손을 잡게 한 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
과제 31: 죽음을 앞둔 사람과 시간 보내기
과제 32: 나를 울렸던 영화의 한 장면 그려보기
과제 33: 다른 사람 머리 땋아주기
과제 34: 항의 팻말을 만들고 시위하기
과제 35: 내가 뭘 하고 다니는 것 같은지 가족에게 물어보기
과제 36: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 정원 만들어보기
과제 37: 최근에 했던 말다툼 적어보기
과제 38: 누군가 말다툼하는 모습을 연기해보기
과제 39: 부모님이 키스하는 모습 사진 찍기
과제 40: 자가 처방전 만들어보기
과제 41: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 사진 찍기
과제 42: 1984년에 일어난 5대 사건 기록해보기
과제 43: 부모님 댁에 있는 작품들로 전시회 해보기
과제 44: 〈나를 더 사랑하는 법〉 과제 만들어보기
과제 45: 5학년 때 가장 좋아했던 책 다시 읽어보기
과제 46: 레이몬드 카버의「성당」그려보기
과제 47: 누군가를 울렸던 영화의 한 장면 재연해보기
과제 48: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만들어보기
과제 49: 친구의 친구 그려보기
과제 50: 플래시를 터뜨린 채 침대 아래 사진 찍기
과제 51: 죽은 뒤 자신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지 설명해보기
과제 52: 하고 싶은 전화 통화 내용 써보기
과제 53: 과거의 자신에게 충고하기
과제 54: 뉴스를 그림으로 그려보기
과제 55: 중요한 날 입었던 옷을 사진으로 찍어보기
과제 56: 친구가 갖고 싶어 하는 물건 목록 만들어보기
과제 57: 수줍음 많은 이웃이 부른 가스 브룩스의 노래 립싱크하기
과제 58: 잠을 방해하는 소음 녹음해보기
과제 59: 전쟁을 겪은 사람과 인터뷰해보기
과제 60: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도자료처럼 써보기
과제 61: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정부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62: 교육적인 내용의 공공 게시물 만들어보기
과제 63: 응원의 게시물 만들기
단순한 것들을 잘해내는 "소박한 사람들"_추천의 글
나는 더 이상 고독하지 않다_참여자 후기
내 인생을 바꿔놓은 〈나를 더 사랑하는 법〉_참여자 후기
그래서, 사랑은 어떻게 되었나요?_옮긴이 글
과제 목록
< 한국편 >
공감과 일상으로 빚어낸 사랑의 모습_엮은이 글
과제 1: 휴대폰에 늘 간직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나 사진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2: 요즘 빠져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3: 해보고 싶은 가상의 메신저 대화나, 인상적인 대화명 떠올려보기
과제 4: 응원의 말을 담은 게시물을 만들어 공공장소에 설치해보기
과제 5: 주변에서 빨간색을 찾아 사진으로 찍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6: 소중한 사람에게 만들어주었던 도시락, 또는 잊을 수 없는 도시락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과제 7: 늘 다니는, 나만의 길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기
과제 8: 낯선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고, 그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해보기
과제 9: 일상의 작은 변화 전후를 비교해보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해보기
과제 10: 좋아하는 예술작품을 따라 해보거나, 경의를 표현해보기
과제 11: 중요한 날 입었던 옷이나 기억 떠올려보기
과제 12: 어제의 나, 버리고 싶은 습관에 작별 인사해보기
과제 13: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말 다시 해보기
과제 14: 오늘 하루도 애쓴 나의 몸과 옛 상처에 말 걸어보기
과제 15: 세상을 떠날 때 남기고 싶은 사진이나 말 생각해보기
과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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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낯선 사람들에게 손을 잡게 한 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
- 응원의 게시물 만들기
- 상처를 사진으로 찍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해보기
- 과거의 자신에게 충고하기
- 중요한 날 입었던 옷을 사진으로 찍어보기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러나 막상 해본 적은 없을 위의 지침들은 미란다 줄라이와 해럴 플레처 두 작가가 사람들에게 낸 일상의 숙제들이다. 예술은 늘 현실과 함께해야 한다고 여기며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프로젝트 등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두 사람은 2002년,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이란 웹사이트를 만든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과제들을 하나 둘 올리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는 햇수로 8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국적, 나이, 성별, 직업을 초월한 사람들이 마음을 담은 5,000여 개의 답변을 보내왔다. 2009년 5월, 마지막 70번째 과제 "작별 인사하기"로 마감될 때까지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이 만들어낸 세계는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
2009년 가을,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김지은 아나운서가 단순히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과제를 내고 참여하면서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한국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과제들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포털사이트(www.nate.com)를통해 진행된 한국 프로젝트에는 3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600개가 넘는 응답이 올라왔다.
수많은 이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우지 못하고 휴대폰에 늘 간직하고 있던 메시지를 다시 꺼내보고,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말을 토로하고, "괜찮다"며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응원했다. 자신의 삶을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는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사람들은 스스로를 마음껏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한국 프로젝트 역시 내용 중 일부를 엮어 해외편과 함께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