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 요리책 요리처럼 배우는 미술치료 레시피 130
- 저자
- 주리애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14-02-28
- 사양
- 반양장본| 176쪽| 230*186mm
- ISBN
- 9788961961608
- 분야
- 철학/심리/종교, 미술/디자인
- 정가
- 17,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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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술치료 전문가가 일러주는 미술치료 비법 100가지를 책 속에 담았다. 어느 사회, 어느 시대에서나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특히 인간소외와 자신의 부품화 현상을 경험한다. 관계에 대한 열망, 반복적 우울, 삼키고 억누른 분노 등 많은 내면적 갈등과 고민, 심리적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미술치료는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치료에 관한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치료기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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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미술치료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에서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미술치료전문가(ATR-BC)와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임상심리전문가이다.
2015년부터 국제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고, 2018년에 교육부장관 학술부문 표창을 받았다. 국제학술지에 15편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미술치료학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적 업적을 쌓아왔다.
지은 책으로 『미술치료 요리책』 『미술치료학』 『미술심리진단 및 평가』 『색즉소울』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미술치료사 11인의 정신장애별 미술치료』 등이 있다.
juliet@hy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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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 서문 | 행복 레시피를 나눕니다
1판 서문 마음을 여는 식탁에 초대합니다
1부 말랑말랑한 이론
01 미술치료사
치료사가 되는 이유 | 착한 사람 콤플렉스|내담자와 친구가 되다? | 인정받고 싶은 욕구 | 그렇다면 치료자의 인격은? | 아니오, 라고 이야기해야
할 때 | 믿고 기댈 수 있는 관계, 라포 | 어떤 치료자가 되고 싶은가? | 미술치료사라면 | 인터뷰 1·2
02 미술치료
미술치료 엑기스 | 아니, 그림 그린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 그림만 열심히 그리게 해주면 되나요? | 왜 미술치료 공부는 복잡한가요? | 일관성은 내담자를 이해한 깊이만큼의 함수 | 그럼 잘 들어주기만 하면 좋아집니까? | 어떻게 해야 내담자가 미술 과정에 몰두할 수 있나요? | 구체적으로 딱 부러지게 이야기해주세요 | 꼭 말을 해야 하나요? | 미술의 치유적 힘, 산호 성 | 우리 땅에서 만나는 미술의 힘
03 치료 과정의 NG
내담자에게 뭔가 좋은 말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 이런 사람도 치료해줘야 하나요? | 아무래도 이 사람은 치료가 안 될 것 같아 | 잘 들어주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난 한마디도 안 했는데…… | 아유~ 잘 못 그리셔도 돼요 | 실패를 경험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 글쎄, 그림 그려야 하는데 자꾸 이야기만 하잖아요 | 무시당하고 일 못하겠어요 | 썰렁해요 | 아이 엄마가 문제예요 | 좀 더 가득 채우고 다양하게 그리세요 | 그림은 당신이 그리셔야죠 | 프로그램을 돌려요
04 치료 비법
자신이 먼저 해보세요 |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세요 | 따뜻함과 여유를 지니세요 |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세요 |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 내담자와 안 맞는 경우도 있어요 | 많이 하려 하지 말고 적게 하세요 |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세요 |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세요 | 미술의 힘을 느끼세요 | 미술치료사의 전시회 | 구체적인 비법 다섯 가지
2부 치료 기법 모듬
05 재료 준비와 애피타이저
미술치료의 재료 | 재료를 준비하며 1·2 | 애피타이저 | 선긋기랑 친해지기 | 물감이랑 친해지기 | 찰흙이랑 친해지기 | 낙서하기 | 낙서 일기 | 콜라주 |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 | 말풍선 만들기 | 원 그리기 | 새로운 재료랑 친해지기 | 우리의 옛 재료와 친해지기 | 미술 재료의 선택
06 감정 표현하기
감정 그림 그리기 | 다양한 자세의 사람들 | 내 얼굴 찾기 |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 감정 선 그리기 | 나를 나타내는 단어 찾기 | 찰흙으로 표현하는 마음 | 감정을 색으로 | 중심 색깔 정하고 그리기 | 평붓으로 칠하기 | 감정이 막혔다면 노란색 | 추상화 그리기 | 빗속의 사람 그리기 | 감정 색상 사전 | 미술치료를 통한 감정 풀어주기
07 자기 발견
고통 표현하기 | 찰흙으로 표현한 나 | 갈등을 표출하는 주제들 | 나의 과거, 현재, 미래 |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과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 | 남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보는 내 모습 | 나의 인간관계를 한 단어로 | 내가 좋아하는 것 | 광고로 표현하는 내 모습 | 실물 사이즈 신체 본뜨기 | 지도로 표현하는 나 | 이름 디자인하기 | 자기 상징 그리기 | 형태 찾기 | 내 안에서 자라는 힘 | 인형 만들기 | 다리 위의 사람 그리기 | 미술치료를 통해 자기 이미지 발견하기
08 관계 속의 나를 돌아보기
내가 받은 선물과 고통 | 안녕이라 말하기 | 짝지어 그리기 | 집단 벽화 그리기 | 집단 스퀴글 |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 총정리 | 내게 중요한 사람 그리기 | 다시 그리기 | 친구 만들기 | 공감해주기 | 과거를 정말 그렇게 기억하세요? | 집단 미술치료의 좋은 점과 힘든 점
09 새로운 결합을 통한 다양한 시도
내가 만약에 | 꿈 그리기 | 시를 읽은 느낌 표현하기 |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 글을 읽고 나에게 적용하기 | 변화는 조금씩 생겨요 | 가면 만들기 | 풍선으로 알 만들기 | 움직임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 그림일기 | 호흡 그리기 | 그림 확장해서 그리기
10 미술치료 놀이 시간
미술치료사와 레크리에이션 지도사의 차이점 | 종이 접기 | 만다라 장식틀 | 책갈피 표 | 종이꽃 | 네모난 종잇조각으로 형태 만들기 | 그림 보고 따라 그리기 | 행사 절기에 맞춘 기법들 | 유행하는 캐릭터 만들기 | 생일 축하 케이크 | 새로운 재료 도전하기-플레이콘 | 입체적인 3D 공동 작품 | 과자로 집 만들기 | 비즈로 만드는 팔찌 | 나만의 물건 만들기 | 색모래 병 | 색모래 그림 그리기 | 나무 펜던트 | 색종이로 음식 만들기
11 미술치료 검사 기법
그림 검사는 토정비결이 아니다 | 내담자의 강점을 찾아라 | 따라 그려보라 | 자신의 그림을 해석하라 | 내담자와 함께하라 | 인물화 검사 | 실제 크기 신체화 | 사과 따는 사람 그리기 | 진단적 그림 시리즈 | 울만 기법 | 크레이머 기법 | 퀴아트코스카의 가족 미술 평가 | 루빈의 가족 미술 평가 | 랜가튼의 가족 미술 평가 | 웨이슨 기법 | 난화 | 이야기 그리기 게임 | 이야기 그리기 검사 | 집-나무-사람 그림 검사 | 동적 가족화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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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미술치료를 어떻게 할까? 미술치료는 어렵지 않을까?
이 책은 ´요리처럼 배우는 미술치료 이론과 100가지 기법´이라는 부제처럼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미술치료 가이드북이다. 미술치료 이론은 물론 다양한 미술기법과 검사기법을 설명하되, 치료 과정을 요리책처럼 흥미롭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미술치료를 왜 요리처럼 배우지?
"치료라는 것이 사실 기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술치료책을 요리책 쓰듯이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술치료 기법이 레시피(recipe)가 아니라는 것은 미술치료 공부하는 동안 내내 듣던 소리거든요."
지은이는 미술치료 기법이 요리의 레시피는 아니라고 말문을 연다.
그러나 미술치료를 ´공부´할 때와는 다르게 현장에 나가보니 가장 절실한 것이 레시피였다. 중요한 것은 ´기법도 치료의 재료라는 의미´로 봐야 하는 데 있었다. 그런데 미술치료 기법이 정리된 책이 없으니, 미술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를 앞에 두고 막막할 수밖에 없었던 것. 자신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미술치료사들로부터 "여러 가지 기법이 정리된 책이 한 권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은이는 미술치료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미술치료 요리책´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쓰기로 한 것이다. 이 책의 강점은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만큼 생생한 미술치료 정보를 제공해준다.
좋은 요리사가 되는 비법이 요리책 때문은 아니지만 요리를 처음 배울 때는 요리책이 도움이 되듯이 이 책은 재료준비부터 검사기법에 이르기까지 미술치료의 전 과정이 담겨 있다. 요리책을 펴놓고 조리 과정을 따라 하듯이, 미술작업 과정을 사진에 담아 설명에 덧붙임으로써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주는 손맛 공개!
이 책에는 미술치료사로 현장에서 직접 해보고 터득한 기법이 소개된다. 각 미술기법에 따른 환자들의 반응과 치료효과를 관찰한 지은이는 환자들에게 어떤 기법이 바람직한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미술치료 NG 모음´을 통해 미술 기법뿐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생하는 예상밖의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현장에서 환자들과 나눈 대화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실감을 더한다. 환자를 치료하며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한 기법 공개는, 지은이가 예비 미술치료사들에게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주는 손맛´을 전수하는 셈이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지은이는 미술치료사에게 "자신이 먼저 해보세요"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때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예비 미술치료사를 위한 가이드북인 이 책은 또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자가 미술치료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지은이는 주의할 점도 빠트리지 않는다. 그림 한 장을 보고 그 사람의 상태를 진단하기만 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은이는 "그림 검사는 토정비결이 아니에요"라고 한다. 스스로 자가 치료를 해보라고 하는 이유도, 미술작업에 몰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치료를 가능케 하는 창조성이 나타나고, 그로써 치료가 가능해짐을 경험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토정비결을 보듯이 그림으로 진단만 하려고 하면 결코 치료 효과는 볼 수 없다. 결국, 치료사는 환자가 감정 표출과 자기 치유가 안전하게 일어나도록 지지환경을 제공하는 사람인 것이다.
미술치료 이론과 기법 100가지
이 책은 미술치료 이론과 기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이론편 ´말랑말랑한 이론´의 ´미술치료사´에서는 미술치료사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미술치료의 방법과 치료적 효과, 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 ´미술치료´에서 문답형식으로 설명하며, ´미술치료 NG 모음´에서는 미술치료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례를 충분하게 예시로 들어 그 대처 방법과 치료사로서의 자세를 안내한다. ´치료비법´에서 지은이는 진정한 치료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비법을 소개한다.
실기편 ´치료기법 모듬´은 ´재료준비와 애피타이저´로 시작한다.
여기서는 미술치료에 필요한 재료 준비 노하우를 알려주고, 치료 전에 미술작업과 친해지기 위한 애피타이저 미술기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환자가 자신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법과 환자가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법, 대인관계 속에서 문제를 풀어야 할 환자들에게 쓸 기법, 새로운 결합을 통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특별히 미술작업이 낯선 환자들이 미술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미술 놀이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울만 기법, 크레이머 기법, 퀴아트코스카의 가족 미술 평가, 루빈의 가족 미술 평가, 랭갈텐의 가족 미술 평가, 와데슨의 기법 등, 미술치료 검사기법을 소개한다.
미술치료 전문가가 일러주는 미술치료 비법 100가지를 책 속에 담았다. 어느 사회, 어느 시대에서나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특히 인간소외와 자신의 부품화 현상을 경험한다. 관계에 대한 열망, 반복적 우울, 삼키고 억누른 분노 등 많은 내면적 갈등과 고민, 심리적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미술치료는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치료에 관한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치료기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