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거리
- 원서명
- ひかりのまち
- 저자
- 아사노 이니오
- 역자
- 이정헌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7-12-08
- 사양
- 140*200 | 216쪽 | 무선철
- ISBN
- 978-89-5919-167-3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 치밀하게 유기적으로 엮인 여섯 편의 단편들
아사노 이니오 작품들의 특징은 옴니버스 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이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얼핏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단편들 속엔 중심을 꿰뚫는 하나의 주제가 있으며, 모든 등장인물들은 그 주제를 매개로 엮여 있다. 단편「버스정류장」의 주인공인 자살 도우미 초등학생은 다른 단편에선 신도시에 적응해버린 평범한 아이로 등장하며, 그 초등학생을 돈벌이로 삼으려던 불량배는 단편 「Home」에서 신도시를 고향의 모습으로 돌려놓으려는 순수한 의도를 지닌 청년으로 등장한다. 이 모든 등장인물의 삶이 존재하는 무대인 신도시"빛의 거리"는 또 하나의 등장인물인 셈이다. 작가는"빛의 거리"를 현대사회의 축소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살아지고 있는"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현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일본의 만화를 통틀어 아사노 이니오 작품만의 독창적인 연출이라 하겠다.
-
저자
열일곱 살 때 츠게 요시하루의 『나사식_ねじ式』을 읽은 것을 계기로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80년 생. 2000년 쇼가쿠칸의 『빅스피리츠 증간 Manpuku!』 에
단편 「평범한 날」로 데뷔, 2001년 쇼가쿠칸의 『월간 선데이GX』 의
GX신인상에 「우주에서 안녕」으로 입선했다.
* 필명 이니오는 집에 있던 보험증의 여러 기호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 주요 작품
『이 멋진 세상』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빛의 거리』
『소라닌』
『잘자 뿡뿡』
-
목차
프롤로그 BIRTHDAY SONG
제1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어디로 가나
제2화 버스정류장 PART Ⅰ
PART Ⅱ
PART Ⅲ
제3화 hPa(헥토파스칼)
제4화 HOME PART Ⅰ
PART Ⅱ
에필로그 REBIRTHDAY SONG
-
편집자 리뷰
● 『소라닌』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사노 이니오의 절망 탈출기!
2006년 출간된 작품 『소라닌』은 방황하는 현대 일본 젊은이들의 소외감과 희망을 담담하게 섞어내어 한국 만화 시장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약 1~2년 터울로 사회 트렌드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작금의 세태 속에서 ‘십장생’(십대도 장래에 백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 ‘이태백’(이십대의 태반이 백수) 등 패배감에 휘둘릴 수 있는 민감한 독자층에게 『소라닌』이 주는 메시지는 잔잔하지만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 아사노 이니오는 그만의 전유물이 된 ‘절망 속에서 희망 찾기’ 프로젝트를 이 작품 『빛의 거리』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절망을 감히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속에 희망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며, 희망을 꿰뚫어보기 위해선 담담하고도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는 이제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다.
블록 쌓기 놀이 같은 모습의 살풍경한 아파트 숲으로 변해버린 고향을 매미소리 들리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 온갖 무뢰배 짓으로 돈을 모으는 불량배,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내 자살로 이끄는 되바라진 초등학생, 사랑하는 여인을 세상에 놔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후 환생하여 그녀 곁을 떠도는 유치원생… 작가 아사노 이니오는 비일상적 속에 일상을, 절망 속에 희망을 심어놓았다. 바로 이 희망을 찾아낸 독자들이 느낄 해소감이야말로 아사노 이니오의 메시지이자, 그만의 연출력이다.
● 치밀하게 유기적으로 엮인 여섯 편의 단편들
아사노 이니오 작품들의 특징은 옴니버스 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이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얼핏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단편들 속엔 중심을 꿰뚫는 하나의 주제가 있으며, 모든 등장인물들은 그 주제를 매개로 엮여 있다. 단편「버스정류장」의 주인공인 자살 도우미 초등학생은 다른 단편에선 신도시에 적응해버린 평범한 아이로 등장하며, 그 초등학생을 돈벌이로 삼으려던 불량배는 단편 「Home」에서 신도시를 고향의 모습으로 돌려놓으려는 순수한 의도를 지닌 청년으로 등장한다. 이 모든 등장인물의 삶이 존재하는 무대인 신도시"빛의 거리"는 또 하나의 등장인물인 셈이다. 작가는"빛의 거리"를 현대사회의 축소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살아지고 있는"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현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일본의 만화를 통틀어 아사노 이니오 작품만의 독창적인 연출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