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도다 세이지 단편선 1
- 원서명
- スト?リ
- 저자
- 도다 세이지
- 역자
- 김혜리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7-04-05
- 사양
- 148*210 | 168쪽 | 무선철
- ISBN
- 978-89-5919-103-5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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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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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삶에 찌든, 혹은 요즘 힘겨운 친구나 연인에게 툭 건네주고 싶은 책.
누군가 도다 세이지의 작품을 읽고 나서 쓴 말이다. 살다보면, 그냥, 그런 말이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도 연습해볼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스토리" 속에서 우린 때론 힘차게 때론 힘들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도다 세이지의 단편집 『스토리』 속 주인공들 역시 그러하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은 완벽주의 직장여성, 부모의 강압에 눌려 자신의 꿈을 말해보지 못하고 살아왔던 아이들, 이미 인생의 8할을 지루하게 살아왔지만, 한번쯤은 남은 인생을 개그라이프(gag life)로 살아보고 싶은 중년 부부.
도다 세이지의 단편집 『스토리』는 주위에서 한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그런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나 거대한 환상을 다루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다.
도다 세이지는 홈페이지 COMPLEX POOL에 올린 것을 계기로 데뷔해 2003년 홈페이지에 발표했던 작품을 모아 『몇 번이라도 좋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生きるススメ』)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웹툰과는 또다른, "일본적 웹툰"의 새로운 정서를 반영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재들을 그만의 진실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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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9년 일본 시즈오카 현 출생. ‘고단샤 애프터눈 사계절상’ ‘쇼가쿠칸 신인만화대상’ 수상. 1999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 <COMPLEX POOL>에 단편 만화를 게재하며 일본 ‘인디 만화’의 지평을 열었다. 2003년 홈페이지에 올린 작품을 모아 『이 삶을 다시 한번 生きるススメ』을 출간하며 정식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토리』 『설득게임』 『스키엔티아』(이상 애니북스 출간) 『행복 しあわせ』 『우먼 WOMAN』 『음악과 만화와 사람 音樂と漫畵と人』 『그림 기담 グリム奇譚』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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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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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쉼표 같은,
온기 있는 만화
도다 세이지가 그려내는 작품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안과 상처, 고민들이 작 녹아들어 있다. 나와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조용하지만 강한 목소리는 ‘삶’이라는 가깝고도 진실한 주제를 그만의 언어로 진솔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것들은 어찌 보면 흔한 테마이지만 인생에 대한 진솔한 고찰이 담겨 있어 더욱 빛이 난다.
그의 만화는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다글다글 잘 끓여낸 구수한 된장찌개 같은 맛이 있다. 바로 그러한 속 깊은 ‘맛’은 작가가 이해하고 있는 사람과 세상의 그림에서 자연스레 묻어난다. 그가 보여주는 삶의 얼굴이란 기실 그다지 아름답거나 행복하지만은 않다. 누구나 가슴 한 구석에 멍 하나를 안고 살며 쉽게 상처받고 때로는 이기적으로 때로는 이타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세상은 이처럼 완전무결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부대끼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는 듯하다.
다섯 편의 반짝이는 작은 스토리를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물어오고 있다.
“당신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속 깊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지친 일상을 위로한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삶에 찌든, 혹은 요즘 힘겨운 친구나 연인에게 툭 건네주고 싶은 책.
누군가 도다 세이지의 작품을 읽고 나서 쓴 말이다. 살다보면, 그냥, 그런 말이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도 연습해볼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스토리" 속에서 우린 때론 힘차게 때론 힘들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도다 세이지의 단편집 『스토리』 속 주인공들 역시 그러하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은 완벽주의 직장여성, 부모의 강압에 눌려 자신의 꿈을 말해보지 못하고 살아왔던 아이들, 이미 인생의 8할을 지루하게 살아왔지만, 한번쯤은 남은 인생을 개그라이프(gag life)로 살아보고 싶은 중년 부부.
도다 세이지의 단편집 『스토리』는 주위에서 한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그런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나 거대한 환상을 다루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다.
도다 세이지는 홈페이지 COMPLEX POOL에 올린 것을 계기로 데뷔해 2003년 홈페이지에 발표했던 작품을 모아 『몇 번이라도 좋다.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生きるススメ』)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웹툰과는 또다른, "일본적 웹툰"의 새로운 정서를 반영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소재들을 그만의 진실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