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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 2

저자
국중록
저자2
이상신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05-03-02
사양
125×205 256쪽
ISBN
89-5919-008-X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9,500원
● 최근 젊은이들의 성향을 대변하는 "온라인 만화"

온라인상에 만화가 처음으로 등장한 후 지금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수많은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초창기에 "마시마로"와 "졸라맨" 등 다소 엽기적인 유머를 소재로 한 비트맵 형식의 카툰이 크게 인기를 끌자 만화는 오랜 동지였던 "지면"에서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됐다. 잇따른 만화잡지의 폐간과 과도한 일본만화의 수입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만화 시장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갈 곳 잃은 만화가들이 하나 둘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만화를 연재하는 포털 사이트가 많지 않아 주로 신문연재와 온라인을 병행하거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작가들은 온라인의 즉시성과 무한한 지면이라는 특성을 살려 기존의 만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실험적인 작품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유독 인기를 끈 것은 전통적 주류였던 장편극화가 아닌 4컷 형식의 짧은 단편만화나 에세이툰 형식의 만화였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심리에 부응한 작가의 상업적 측면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 2004 대한민국 만호대상 신인상 수상
2004~2005년 동안 가장 돋보였던 만화『츄리닝』!

그런 단편만화 중 최근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 『츄리닝』이다. 작년 9월 <스포츠투데이>에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한 무서운 신인 이상신(스토리)과 국중록(아트)의 『츄리닝』은 곽백수의 <트라우마>와 비슷한 코드의 유머를 구사하면서도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세종대에 재학 중이던 작년 말, 우연히 알게 된 양영순 작가 소개로 별 생각 없이 들고 간 몇 편만으로 <스포츠투데이>의 연재를 따낼 만큼 이들의 실력은 몇몇 작가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었다고 한다. 짧은 단편만화임에도 특이하게 스토리 작가를 따로 두고 있는 것은 서로의 분야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이다. 작년 9월에 첫 단행본이 나온 『츄리닝』은 출간 후 바로 중쇄에 들어갈 만큼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만화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04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아 인기와 실력을 공인받았다.
『츄리닝』은 뒤통수를 치는 반전과 황당한 유머가 주류를 이루는 짧은 만화이지만, 그 내용을 담는 그릇은 단순한 만화체가 아니라 아주 세련되고 감각적인 그림이다.
『츄리닝』의 세련되면서도 파격적인 색 감각과 그림은 만화도 디자인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만화에 있어서 이야기와 그림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자신만의 감각과 개성 없이는 대중에게 외면당한다는 사실을 『츄리닝』은 보여준다.
● "츄리닝"으로 대변되는 요즘 애들의 유쾌하고 엉뚱한 일탈!

『츄리닝』은 제목 그대로 "체육복"처럼 가볍고 소탈한 일상의 모습들을 소재로 삼는다. 딱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활동하기 편해 주로 집에서 입는 용도로 변모된 우리나라의 "츄리닝"처럼 츄리닝을 입은 모습이 가장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일 수 있다는 생각에 제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흐트러진 모습의 백수나 가난한 소시민, 소심하지만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20∼30대가 이 만화의 주인공이다. 단순한 유머나 패러디에서부터 사회적인 풍자까지 인간에게 내재된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별난 상황과 설정을 통해 웃음과 함께 드러내 보인다.

평소 좋은 관계로 만나다가 남자가 사랑을 고백하려 하자 바로 숨겨왔던 본심을 드러내는 제1화 "고백" 편의 에피소드는 웃기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허들 시합에서 혼자 높이뛰기 방식(뒤로 넘기)으로 허들을 넘는 제32화 "높이뛰기" 편의 육상선수의 에피소드는 작가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또한 "체벌" 편이나 "가보" 편에서는 "남의 일"이 "자신의 일"이 되었을 때 급작스럽게 뒤바뀌고 마는 인간의 얄팍한 단면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츄리닝』의 웃음은 주로 10대 후반 이상의 사람들, 그 중에서도 대학생과 직장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어른"의 길을 걷기 시작하지만 마음은 마냥 "애들"이고 싶은, 그런 "요즘 애들"의 일상을 유쾌상쾌통쾌하게 그려낸 작품이 바로 『츄리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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