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그 녀석
- 저자
- 피에르 들뤼에
- 역자
- 염미희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09-03
- 사양
- 32쪽 | 249*249
- ISBN
- 978-89-546-0375-1
- 분야
- 4~8세 그림책
- 정가
- 7,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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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으스스하다가 으하하 웃게 되는 엉뚱한 꼬마의 산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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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어린 시절에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하고 자랐다지만 지금은 작가가 되어 끊임없이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어요. 『당나귀를 타고 떠나는 프랑스 이야기 여행』 『엄청 배고픈 꼬마』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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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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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옛날 이야기라고 해 두자. 어느 날 숲 속에 꼬마가 나타났어.
작은 얼굴을 빠끔 내놓은 깜찍한 꼬마 녀석이 숲 속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정해놓은 길은 없고 마음 내키는 대로 걷는 거지요. 뒷짐을 떡 지고 휘적휘적 나선 길. 그런데 잠깐, 녀석을 지켜보는 눈이 있습니다.
숲 속의 꼬마라니 그것 참 잘됐군! 여태껏 꼬마는 맛본 적이 없으니 저 녀석을 꼭 잡아먹어야겠어.
나무 뒤에 숨은 오소리가 군침을 흘리더니 꼬마를 따라나섭니다. 그러나 녀석은 아무것도 몰라요. 여전히 뒷짐을 지고 휘적휘적 걷지요. 그런데 오소리도 모르는 게 있었습니다. 또다른 나무 뒤에 오소리를 잡아먹고 그 다음에 꼬마를 잡아먹을 심산을 하고 있는 여우를요. 여우 뒤에는 늑대, 늑대 뒤에는 큰 곰이 입맛을 다시며 행렬에 합세합니다. 하나씩 둘씩 자꾸만 길어지는 이 으스스한 행렬, 꼬마의 산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콜라주의 익살 위로 노래처럼 흐르는 이야기
따뜻하고 즐거운 재료로 만들어진 그림이 어린 독자들의 눈과 손을 끌어당길 만합니다. 골판지와 헝겊, 털실과 나뭇잎으로 된 그림은 진짜 가을 숲처럼 사그락사그락 소리가 날 듯해요. 여러 가지 감촉의 물건과 다채로운 색상은 노래처럼 이어지는 이야기에 흥을 돋웁니다. 귀를 자극하는 운율 속에 담긴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그것이 한 번에 해소되는 통쾌한 순간. 여러 번 읽어도 또 읽고 싶어지는 것은 숨바꼭질이나 까꿍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적 성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숲 길을 따라- 마음 내키는 대로- 숲 속을 걷는- 숲 속의 그 녀석을 따라 타박타박 이야기 속으로 걸어들어가 보세요.
그린이 마르틴 부르
조각과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하고 무대장식, 의상, 연극의 포스터도 제작하면서 바쁘고 즐겁게 지냅니다. 『내일은 맑을까요』『신랑 찾는 생쥐』 『용을 귀찮게 하지 마』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염미희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큰일났어, 클라라!』 『세상에서 내가 가장 세!』 『키리쿠와 황금 뿔』 『악어 딱딱』 『고릴라 쿵쿵』 등이 있습니다.
으스스하다가 으하하 웃게 되는 엉뚱한 꼬마의 산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