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할머니! 토프 시리즈
- 저자
- 도미니크 매
- 저자2
- 염미희
- 역자
- 염미희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4-12-10
- 사양
- 32쪽 | 210*154
- ISBN
- 89-8281-908-8
- 분야
- 4~8세 그림책
- 정가
- 6,000원
-
도서소개
빨간 코 아기곰 토프가 한층 성숙하여 할머니의 사랑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토프가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유아기의 아이들이 죽음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저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야기와 그림을 좋아해서 브뤼셀 미술 아카데미와 생뤽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 낸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토프가 우리 나라의 어린이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주요 작품으로『악어 에밀』『숲의 왕』, 토프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
목차
-
편집자 리뷰
귀여운 아기곰 토프의 네 번째 이야기
밤에도 낮에도 새싹이 나오기를 바라며 화분에 물을 주던 빨간 코 아기곰, 따돌림 당하던 괴물과 친구가 되어 준 아기곰 토프를 기억하시나요? 따뜻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이야기로 벨기에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도미니크 매의 아기곰 토프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씨앗을 심었어요』 『우리 같이 놀래?』 『바지에 똥을 쌌어요』로 우리 아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겨 주었던 빨간 코 아기곰 토프가 마냥 익살맞고 장난꾸러기 같았던 모습에서 한층 성숙하여 할머니의 사랑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 죽음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이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 책은 아기곰 토프가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유아기의 아이들이 죽음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할머니를 볼 수 없더라도 나는 할머니를 사랑해요!
할머니 집의 모든 물건들은 낡았고 텔레비전도 없지만, 토프는 할머니 집에 가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거기엔 맛있는 잼이 있고, 엄마 어릴 때 사진이 있고, 무엇보다 토프를 사랑하는 할머니가 있었으니까요. 토프는 할머니와 따뜻한 추억을 공유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프는 더 이상 할머니 집에 갈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할머니의 집은 텅 비어 버렸고, 토프는 상실감으로 슬퍼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할머니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말로 죽음을 왜곡하지 않습니다. 할머니를 보고 싶어도 이젠 볼 수 없다는 것, 더 이상 할머니가 만들어 준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을 수 없고, 할머니와 함께 꽃밭에 물을 줄 수도 없다는 것을 담담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선물을 펼쳐보며 할머니를 추억하고 혼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부재를 받아들이고 이겨 내는 토프를 통해 죽음은 부정적이고 공포스러운 것만이 아님을 아이들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따스한 그림으로 민감한 주제인 죽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가운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할머니와 토프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토프의 마지막 말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나는 아직도 할머니를 사랑해요. 다시는 할머니를 볼 수 없더라도요.”
지은이 도미니크 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야기와 그림을 좋아해서 브뤼셀 미술 아카데미와 생뤽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토프는 귀여운 아기 곰이면서 익살맞은 피에로입니다. (빨간 코를 보세요!) 내가 만들어 낸 주인공들 중에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요.” 주요 작품으로 『우리 같이 놀래?』 『씨앗을 심었어요』 『바지에 똥을 쌌어요』 『악어 에밀』 『숲의 왕』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염미희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여러 나라 말을 배워서 세상 모든 어린이와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꿈이랍니다. 현재 친구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놀래?』 『씨앗을 심었어요』 『바지에 똥을 쌌어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세!』를 우리말 옮겼습니다.
빨간 코 아기곰 토프가 한층 성숙하여 할머니의 사랑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토프가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유아기의 아이들이 죽음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