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신기한 동물들의 세계, 알아가는 재미! 구경하는 재미!
사람만 오리털 이불을 애용하는 것은 아니다. 오리도 알을 품을 땐 배에서 깃털을 뽑아 담요를 만든다. 사자가 항상 다른 짐승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 배부른 사자를 무서워하는 동물은 없다. 동물들의 세계에는 뜻밖의 사건과 재미난 일들이 무궁무진하다. 코끼리 세계에서는 나이 많은 할머니가 왕이고 혹부리오리는 토끼굴에 슬쩍 알을 낳는다. 팬더는 절대 귀를 움직이는 법이 없다. 이처럼 궁금하다 궁금해에서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놀라운 동물들의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생쥐, 돌고래, 곰, 거북, 고양이가 각각 주인공이었던 1차분에 이어 2차분으로 『코끼리가 궁금해』『팬더가 궁금해』『사자가 궁금해』『오리가 궁금해』『펭귄이 궁금해』가 출간되었다. 갓 태어난 새끼의 몸무게부터 다 자란 어미의 몸길이, 눈 코 입의 생김새, 그리고 먹이 사냥이나 영역 다툼, 양육과 결혼 습관 등의 생태적 특징을 망라하여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접 만나지 못하는 동물들에게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 다양한 정보 + 독특한 구성!
궁금하다 궁금해 시리즈는 생쥐, 돌고래, 곰, 코끼리, 팬더, 펭귄 등 각 권마다 한 가지 동물을 주제로 정해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해당 동물의 습성과 신체적 특징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각 동물의 생태 정보는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함축시켰으며, 미처 다루지 못한 정보는 권말에 자세히 실어 취학 전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때로는 도감처럼 세밀화고 때로는 만화처럼 익살맞고 때로는 그림책처럼 아름다운 삽화로 동물의 생김새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책 뒤에는 퀴즈와 미로 찾기를 실어 앞에서 본 내용을 환기시키고 닮은꼴 다른꼴 코너를 통해 전세계에 분포된 같은 종의 동물들에게까지 관심을 유도한다.
6권 코끼리가 궁금해
엄마 곁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아기 코끼리 부바는 제 등에서 벌레를 쪼아먹던 황로를 쫓아 길을 나선다. 진흙 목욕을 하고 코로 물을 뿜어대며 신나게 놀던 부바는 미처 강에 숨은 악어를 보지 못하는데……. 엄마 몰래 황로를 따라나섰다가 위험에 처한 아기 코끼리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모계 중심 사회인 코끼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글을 쓴 미미 두아네는 1958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동물 다큐멘터리 작품을 주로 다루었으며 1998년 『바다와 물고기』로 볼로냐 도서전 그랑프리를 받았다. 『할로윈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빗물 만세!』『해적아, 손대지 마!』등 여러 어린이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