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환상 동물들. 이들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판타지 여행 환상 동물 백과』는 바로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크게 여덟 부분으로 전세계 환상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환상 동물들에 얽힌 온갖 신화와 전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이한 신분증 또한 제시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전세계 환상 동물들의 발걸음 소리!
『판타지 여행 환상 동물 백과』는 과연 어떠한 환상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을까? 다음 여덟 가지 분류에 따라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수백 가지 얼굴을 가진 용들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잇는 동물들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고 무거운 동물은 바로 용이다. 용은 동서양에 걸쳐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며, 그 이름이나 특징이 각양각색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긴 용을 만드는 비법을 비롯해 서양 용들과 동양 용들의 차이점 등 용에 용에 관한 각종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여러 가지 뱀들 뱀이 최초로 행한 어리석은 짓은 에덴 동산에서 달콤한 말로 이브를 유한한 것이다. 그 이후 뱀은 악마의 상징, 즉 모든 나쁜 유혹의 대명사가 되었다. 사계절의 순환과 우주를 상징하는 우로보로스, 아홉 개의 머리를 갖고 잇는 히드라, 음악을 싫어하는 아스피크, 일곱 마리의 코브라를 머리 위에 두르고 있는 나가, 깃털 달린 뱀 케트살코아틀 등 다양한 뱀 이야기가 펼쳐진다.
뒤죽박죽 동물들 여러 동물들이 뒤섞여 새로운 모습의 진짜 환상 동물들이 태어났다. 닭 머리를 한 뱀, 혹은 뱀 꼴리를 한 닭의 모습인 바실리스크, 사자 몸뚱이에 사람 얼굴을 한 스핑크스, 독수리 머리를 한 사자인 그리핀, 독수리 몸에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는 하르피아, 사자와 산양과 뱀의 결합체인 키마이라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뒤죽박죽 동물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바로 이 책이 제공한다.
색다른 새들 상상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온갖 신화들 속의 새들. 태양이나 불을 벗삼아 노는 이 새들은 영원히 죽지 않은 불사조로 일컬어진다. 불 속에서 죽고 그 재에서 다시 태어나는 피닉스, 동양의 대표적인 신성한 새 봉황, 사자의 머리를 한 거대한 독수리인 주, 불치병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칼라드리우스, 알을 등에 싣고 다니는 새 가마니올, 불타는 꼬리를 가진 타케아 등 신화들 속의 색다른 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반인 반수의 동물들 환상 동물들 가운데 가장 매혹적인 생명체들, 바로 짐승과 사람과의 이상 야릇한 결합체인 반인 반수의 동물들! 우리가 흔히 인어 공주로 알고 있는 세이렌을 대표로 들 수 있다. 또한 물고기의 꼬리를 가지고 있는 트리톤, 말의 몸통에 사람의 상체를 가지고 있는 켄타우로스, 사람의 몸에 황소 머리를 한 미노타우로스 등이 반인 반수의 동물들로 분류될 수 있다. 이들의 비밀을 알아 가는 것 또한 신비스러울 것이다. 너울거리는 지느러미를 가지 우아한 여인으로 상상되는 세이렌도 사실은 여자의 얼굴에, 몸에는 깃털이 달린 괴상한 날짐승이었으니까.
하늘을 나는 말들 바람에 갈기를 휘날리며 신들을 태우고 질주하던 말들! 지금도 어디선가 인간의 꿈을 실어 나르고 있을 이들을 만나 보자. 흰색의 몸과 이마의 뿔로 대표되는 일각수, 번개처럼 빠른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 몽고의 신통한 말 트찰 코우리로우크, 여덟 개의 다리로 하늘을 휩쓸고 다닌 슬레이프니르, 여자의 얼굴을 한 날개 달린 암말 부라크 등 이들과 함께 온갖 신화들이 꽃을 피우는 초원 위를 한번 마음껏 달려 보자.
늑대인간들 털투성이 주둥이, 늘어진 입술 사이로 번쩍이는 이빨, 매서운 눈초리…… 언제라도 달려들어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는 짐승…… 개든 늑대든 이 책에 등장하는 것들은 모두 이빨을 드러낸 채 으르렁거린다. 낮에는 사람, 밤이면 늑대로 변하는 공포 영화의 단골 주인공인 늑대인간, 단 하나만 빼고 이 세상의 모든 사슬을 끊을 수 있는 거대한 늑대 펜리르, 머리가 세 개인 문지기 개 케르베로스, 피를 뒤집어 쓴 지옥의 개 가르므 등이 공포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을 펼쳐 보인다.
믿거나 말거나 환상의 동물들 실제로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 같기도, 아니한 것 같기도 한 환상의 동물들. 현실과 꿈 사이를 넘나들며 위를 갈팡질팡하게 하는 동물들의 비밀을 알아보자. 끊임없는 증거들을 남기고 사라지는 네스호의 괴물,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설인, 엄청나게 커다란 발자국으로 유명해진 빅풋, 우리의 호기심을 한층 더 높여 줄 환상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믿거나 말거나 물론 독자들의 몫이지만.
매혹적인 그림과 함께 더나는 상상력 사냥!
『판타지 여행 환상 동물 백과』는 각종 사진 자료와 함께 다양하고도 매혹적인 삽화들로 가득하다. 누구든지 한번 책을 펼치기만 한다면 마술에 걸린 것처럼 환상 동물들의 세계로 안내할 『환타지 여행 환상 동물 백과』는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전세계 환상 동물들에 대한 정보, 흥미진진한 신화와 전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