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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마을 신장新疆의 산문

원서명
一個人的村莊
저자
류량청
역자
조은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3-09-18
사양
552쪽 | 140*205 | 무선
ISBN
979-11-6909-161-9 03820
분야
에세이/비소설
정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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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개되는 신장위구르의 자연문학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달나라의 감각’
루쉰문학상과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한 신장 작가
류량청의 데뷔작이자 대중과 평단을 놀라게 한 걸작


맑고 투명한 강물에 씻어낸 것일까, 류량청의 글은 한 글자 한 글자가 더없이 깨끗하다. 그런데 그 깨끗함에 어떤 중후함이 깃들어 있다. 글자를 건져 들어보면 묵직하게 손에서 떨어질 것만 같다. _작가 리퉈李陀

류량청은 20세기 중국의 마지막 수필가다. 겨우 서른을 넘긴 나이에 그는 중국 농촌의 수천 년 풍파를 겪었다. 수많은 농부와 가축과 들판과 밀과 나무가 그의 눈 속을 들고 나며 태어나고 죽고 번성하고 쇠락했다. 그는 너무나 오래 살았다. _시인, 학자 린셴즈林賢治

이토록 소박하고 평온하면서도 광대하고 풍요로운 글은 참으로 보기 드물다. 흙먼지 자욱한 광야에서 이토록 심오한 삶과 언어를 동시에 체득한 작가가 경이로울 따름이다. _작가 리루이李銳

내가 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글이 류량청에게서 나오고 말았다. _작가 한사오궁韓少功

흔히 접하는 문학작품의 추억과 묘사가 아니다. 감정을 마구 쏟아내지도, 초연함을 가장하지도 않는다. 흙의 생김새가 또렷이 보이고 모래바람이 살갗에 따갑게 불어닥친다.
_평론가 웨이샤오허魏小河

그는 마을 한복판에 서서 그곳에 포근하고 안온하게 자리잡은 모든 것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느긋하게 써내려갔다. 사람과 가축이 어우러져 사는 마을을, 따사롭고 흐뭇한 일상의 세부를, 장구하고 장엄한 질서를, 공평하고 아름다운 운명을. _작가 리쥐안李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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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등장은 예사롭지 않았다. 서른 중반인 1998년 『한 사람의 마을一個人的村莊』이라는 첫 산문집을 내고 수십만 부가 팔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서유기』에서 현장법사와 손오공이 건너갔던 화염산이 있는 신장위구르 톈산 아래 마을의 시골 청년은 이 성공으로 시인이 되었고, 이어 소설가가 되었으며 걸작 장편들을 쏟아내며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23년엔 『본파』라는 소설로 마오둔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이름은 류량청劉亮程이다. 이 벽촌의 한 작가가 쏟아낸 문학적 에너지와 메시지가 무엇이었기에 이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가. 그 답은 그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인 『한 사람의 마을』에 전부 드러나 있다. 빽빽한 글자로 55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산문으로 쓰였지만 사실 시에 가까우며 인간이 속수무책으로 그 안에 녹아 있는 근원적인 자연이 그 모습을 드러낸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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