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밑바닥에서 간호사가 들여다본 것들

저자
김수련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3-02-10
사양
256쪽 | 135*200 | 무선
ISBN
979-11-6909-074-2 03810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6,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밑바닥에서』는 인간이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한 존재가 견뎌낸 시간의 기록이다. 김수련이 일했던 곳은 사람들이 환자가 되어 자신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병원이었고, 그의 직업은 중환자실 간호사였다. 매일같이 죽음을 맞닥뜨리고 쉼 없이 상처가 새어나오는 삶을 살아가며, 저자는 타인의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 일과 그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뒷걸음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환멸스러운 세상에 가닿는 시선은 정직하고, 그 세상을 살아내려 안간힘을 쓰는 이야기들은 끝내 다정하다._김승섭 서울대 교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저자

이 이야기 전체에 쓰인 모든 단어와 문장이 살아서 나의 가슴을 마구 헤집어놓았다. 변화를 위해 거리에서 외쳐보기도 하고, 글과 영상을 만들어 세상에 알리기도 하고, 촛불을 들어보기도 했지만 오랜 세월 변하지 않았던 간호 현장의 모습 그대로를 그려낸 것이다._강경화 한림대 간호대학 교수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실제 간호사들이 어떤 현실에 놓여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을 그렇게 방치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자분자분 고민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간호사들 스스로도 값싼 ‘힐링’을 넘어 진정 ‘태움’의 울타리를 걷어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가 김수련 간호사의 책을 읽어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_최규진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나는 김수련이다. 1991년에 태어났고
빼어날 수秀에 단련할 연鍊 자를 쓴다
나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이것은 내가 간호사로서 7년간 겪어온 경험의 기록이다


“나는 실체를 가진 간호사로서 침묵을 깰 의무를 지닌다.”

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중환자실에서 7년간 간호사 생활을 했다. 그가 『밑바닥에서』라는 책을 펴냈다. 위의 문장이 바로 저자가 책을 쓴 이유다. 그가 간호사로서 쓴 경험은 이제껏 드러난 적이 거의 없는 내용이다. 그는 자신을 밑바닥 존재로 규정지었다. 바닥은 더럽고 깊고 어둡다. 그 바닥에서 울리는 자기 목소리를 사람들이 달갑잖게 여길까 두려웠지만, 절망이 평생 계속될까봐 입에 메가폰을 댔다. 그 소리는 멀리 깊게 퍼져나간다. 그의 정직하고 다정한 글을 통해서.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