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TV 애니메이션화 결정
딸을 위해 살인자가 된 평범한 아버지와 아들을 잃은 천재 사기꾼 아버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화의 공방전 속에서 서로를 쫓다!
『마이 홈 히어로』는 딸을 위해 죄를 저지른 아버지와 천재 사기꾼 아버지가 지휘하는 범죄 조직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싸움을 그린다. 주인공 도스 데쓰오는 남과 싸워본 적도, 어디 가서 큰소리 한번 내본 적도 없는, 보통보다도 얌전한 성격의 중년 남성이다. 스토리를 맡고 있는 작가 야마카와 나오키는 ‘평범한 인물이 해내봤자 이야기만 어색해질 것 같은 일은 시키지 않는다’라며 과장된 추리력이나 초인적인 액션 대신,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평범한 인물들이 펼치는 ‘대화의 공방전’에 주목하게 된다. 그들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서로가 뱉은 말들을 곱씹고 단서와 허점을 찾아낸다. 이러한 공방전은 ‘『마이 홈 히어로』는 대화의 배틀 만화’라고 말한 원작자의 말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5권 줄거리]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마음은 선과 악을 가리지 않는다.
오직 아버지의 마음으로 저지른 수많은 거짓과 은폐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
노부토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데쓰오와 교이치. 수색 기한까지 용의자를 찾아야 하는 조직은 둘 중 한 명을 거짓 용의자로 삼아 죽인 후, 그 시체를 노부토의 아버지이자 조직의 수뇌 마토리에게 보내려 한다. 데쓰오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교이치는 그런 데쓰오의 움직임을 빈틈없이 저지한다. 그러나 데쓰오의 뒤에는 교이치가 염두에 두지 못한 그 누구보다 막강한 ‘조력자’가 있었다.
조력자의 활약과 그 활약이 가능할 수 있도록 데쓰오가 극적으로 잡아낸 ‘단 한 번의 기회’. 데쓰오는 조직의 용의선상에서 가까스로 벗어난다. 하지만 이제야 자유의 몸이 됐다고 생각한 데쓰오 앞에 마토리가 다시 나타나는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아버지의 분투, 그 마지막 순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