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TV 애니메이션화 결정
딸을 위해 살인자가 된 평범한 아버지와 아들을 잃은 천재 사기꾼 아버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대화의 공방전 속에서 서로를 쫓다!
『마이 홈 히어로』는 딸을 위해 죄를 저지른 아버지와 천재 사기꾼 아버지가 지휘하는 범죄 조직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싸움을 그린다. 주인공 도스 데쓰오는 남과 싸워본 적도, 어디 가서 큰소리 한번 내본 적도 없는, 보통보다도 얌전한 성격의 중년 남성이다. 스토리를 맡고 있는 작가 야마카와 나오키는 ‘평범한 인물이 해내봤자 이야기만 어색해질 것 같은 일은 시키지 않는다’라며 과장된 추리력이나 초인적인 액션 대신,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이 평범한 인물들이 펼치는 ‘대화의 공방전’에 주목하게 된다. 그들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서로가 뱉은 말들을 곱씹고 단서와 허점을 찾아낸다. 이러한 공방전은 ‘『마이 홈 히어로』는 대화의 배틀 만화’라고 말한 원작자의 말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4권 줄거리]
속고 속이며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 일주일의 끝. 결백한 자가 아닌, 더 치밀했던 자가 살아남는다.
노부토가 죽은 지 일주일. 수색 기한의 마지막날이 코앞까지 닥쳐왔다. 데쓰오와 가센은 마지막 계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들을 가장 의심하고 있는 교이치를 공략하기로 한다. 가센은 교이치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그의 어머니를 찾아가지만 교이치 가족의 불우한 사정을 듣고 되레 마음이 동요한다. 교이치와 동행중인 데쓰오는 감시 속에서 뜻대로 계책을 실현시키지 못해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시종일관 데쓰오 부부를 의심하던 교이치가 데쓰오에게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처음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살아남기 위해 세 사람이 각개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최후의 날이 다가온다. 그때 교이치의 조직에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메일이 도착하는데… 동정, 체념, 반성. 동요하는 마음들 속에서, 데쓰오가 던진 최후의 승부수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