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그런 슬픈 기분을 타파하는 츠즈이씨의 유쾌한 온라인 파티!
2019년 겨울부터 전 세계를 휩쓴 전염병.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던 펜데믹으로, 츠즈이씨 또한 전생부터의 벗이었던 친구들을 만날 수 없게 된다. 만나서 온갖 쌩쇼(?)를 하는 것이 그들 삶의 낙이자 즐거움이었거늘. 하지만 이러한 사태를 단순히 위기로 볼 것인가, 도약의 기회로 볼 것이냐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오프라인 축제에 못 가니 어쩔 수 없이 한 대체재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완전히 다른 장르의 놀이라고 해야 할까. 하나의 액티비티였다…
온라인으로 놀 수 있는 만큼 놀아주지~!!" _「온라인 여름축제 파이널」 중에서
온라인 모임을 시작한 츠즈이씨와 친구들은 집에서만 가능한 과감한 이벤트와 의상을 선보인다. 전통춤 추기, 가면 만들기, 제비뽑기, 길거리음식과 불꽃놀이까지 풀코스로 준비한 온라인 여름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생일인 친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온라인 코스프레 파티를 열기도 한다.
"진짜 미친 사람이다. 뭐? 평범하게 입고 와? 그런 말을 해놓고…"
조프다하고는 철들었을 때부터 함께였는데, 조프다 때문에 이렇게 웃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렇게 웃긴 짓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어요. _「오카자키씨의 온라인 생일파티 전편」 중에서
한편 최애를 만나러 가지 못하게 된 츠즈이씨는 최애와의 ‘유사연애’를 그린 '드림소설' 집필에 나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을 누구보다 실천중인 츠즈이씨와 친구들의 삶에 박수를 보내며 전염병도 굴복시키지 못한, 아니 전염병 앞에서 더욱 강해진 츠즈이씨의 세번째 일상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