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짧은 이야기들

원서명
Short Talks
저자
앤 카슨
역자
황유원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21-09-30
사양
132쪽 | 130*200 | 무선
ISBN
979-11-91859-00-3 [03840]
분야
수상내역
노벨문학상
정가
12,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시인이자 고전학자인 앤 카슨의 첫 시집
사실상 그 어떤 장르의 울타리에서도 벗어나 있는 책

“시를 읽지 않는 사람들은 앤 카슨을 읽는다.”

팽팽한 절제 속 독창적으로 간결한 45개의 시적 발화

 1992년에 출판된 앤 카슨의 첫 시집 『짧은 이야기들』을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난다에서 출간한다. 『짧은 이야기들』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선구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는 앤 카슨의 출발점이자 그의 문학세계를 집약한 책이다. 『짧은 이야기들』의 시들은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잘려나가버린 듯한 언어의 그루터기들, 하지만 그루터기로 남음으로써만 모종의 진실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하는 작은 벽돌들이다. 카슨이 이 45개의 벽돌을 쌓으며 만들어내는 것은 견고하고 완전한 벽돌집이 아니라 그 벽돌들 사이의 틈과 균열이다. 그리고 그 결핍된 틈 사이로 예리하고 명석한 빛이 비집고 들어와 늘 어딘가에 도달한다.
 “어느 이른아침, 말들이 사라졌다. 그전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사실들이 있었고, 얼굴들이 있었다”라는 말로 시집은 시작한다. 이어지는 ‘짧은 이야기들’은 말들이 사라진 후에야 비로소 드러난 시들이다. 『짧은 이야기들』은 기록된 역사 그 이면의, 말해지지 못한 진실에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역사의 조명을 받아온 카프카, 클로델 등의 인물이 아니라 그들의 주변에 있던 연인과 누이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짧지만 중요한 이야기들이다. 고대 시인 오비디우스의 화려한 업적이 아니라 그뒤에 숨겨진 그의 외로움을(「오비디우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작가 실비아 플라스가 아니라 어머니에게 이해받지 못했던 딸로서의 실비아 플라스를(「실비아 플라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주제로 하는 이야기들이다. 『짧은 이야기들』은 이러한 작은 목소리들의 합창이며,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발화의 장이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