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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도서 Book

괄호가 많은 편지

저자
슬릭
저자2
이랑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1-07-12
사양
216쪽 | 120*205 | 신국판 변형 | 무선
ISBN
978-89-546-8097-4 04810
분야
산문집/비소설, 총총 시리즈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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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괄호를 열고 닫듯이 서로의 마음도 넘나들 수 있을까
불안의 시대, 갇혀버린 마음을 위로하는 슬릭과 이랑의 편지

힙합 신에서 혐오 대신 사랑을 노래해온 슬릭, 장르를 넘나들며 쉴새없이 이야기를 만드는 이랑.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두 여성 아티스트가 코로나 시대에 편지를 주고받았다. 우리 시대 빛나는 작가들의 왕복서간을 엮는 문학동네 서간에세이 시리즈 ‘총총’ 중 한 권이다.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살던 두 사람은 유례없는 감염병의 시대를 맞아 깜깜한 앞날에 대한 불안을, 이 와중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마음속 생각들을 내밀히 공유해보기로 한다. 두 사람은 언뜻 보기에 닮은 점이 많다. 활동명이 두 글자이고, 한국에서 음악하는 30대 여성 아티스트이자, 페미니스트이자, 고양이 동거인이다. 그러나 막상 서로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랑에게 슬릭은 ‘Mnet 리얼리티 예능 <굿걸>에 나온 래퍼’였고, 슬릭에게 이랑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경매에 부친 아티스트’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지의 세계’인 슬릭과 이랑은 편지를 통해 더 가까이 만나보기로 한다.

하루에도 여러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창작자들에게 ‘빨리 네 입장을 말하라’고 압박하는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안전한 청자가 되어준다.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주고받는 편지에서 페미니즘, 비거니즘, 기후위기, 동물권, 질병권, 임신·출산 자기결정권, 문신, 젠더 이슈 등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문제들에 대한 두 사람의 경험담과 솔직한 생각이 오간다. 생각의 속도가 언제나 일치하진 않지만 그들의 편지는 닮음을 인정하는 만큼 다름 또한 인정하며 서로의 시선에서 보려 노력하는 대화의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대화의 끝은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알고 싶다는 것,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것,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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