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하는 성서와도 같은 책,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 전 세계 8천 5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연금술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삶의 연금술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데미안』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을 잇는 우리 영혼의 필독서
삶이 거쳐가는 순례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한 업,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긴 여행은 그 자체 삶의 소중한 보물을 담고 있었다.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에게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標識로 삼아 기약 없는 여정에 뛰어든 산티아고는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리고 운명 같은 연금술사와의 만남.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과 맞닿게 하는 연금술은 만물과 소통하는 우주의 언어이다.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한다.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부터 산티아고는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의 정기와 호흡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 영혼의 연금술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에 이야기하는 상징의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파울로 코엘료. 그는 한 인터뷰 기사에서, 표지란 신과 접촉하는 개인적인 방법이며 이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직관력을 개발하고 그러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전하는 『연금술사』는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연금술사』는 국내에서도 2001년 출간한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간절한 소망으로 현실을 견뎌낸다면 종국에는 나만의 보물을 반드시 찾고 말 것이라는 코엘료의 메시지는 한국 독자의 마음에도 크나큰 울림을 주고 있다.
▶ 차례
서문 … 9
서序 … 17
1부 … 23
2부 … 93
에필로그 … 267
작가의 말 … 273
옮긴이의 말 … 279
▶ 자신의 생을 성취로 이끈 사람들,
치열한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이들이 추천하는 책!
『연금술사』는 자기성장의 성경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자존감이 무너졌거나, 성취를 위해 애쓰느라 지친 이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지요. 누군가 꿈을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김미경 (MKYU 학장)
연주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에서 긴 시간을 보낼 때면 이 책을 거듭 손에 잡게 된다. 성악가로서 세계를 떠돌다보니 왜 난 이렇게 집시처럼 떠돌아다녀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연금술사』를 읽고 나서 인생은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영원한 여행이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게 됐다. 내가 찾아 헤매던 답을 찾아준 책이라고나 할까. 조수미 (성악가)
인생에서 진정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내던 인생을 살아가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연금술사』를 읽으면 자기 앞에 놓인 빈 공간을 새로운 색깔들로 채워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최윤영 (아나운서)
아름다운 문체, 결 고운 이야기,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코엘료는 혼탁한 생의 현실 속에서도 참 자아를 지켜갈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 정진홍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코엘료는 일상에 주저앉은 독자들을 뒤흔드는 ‘질문’을 잘 던지는 작가다.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험난한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권하는 21세기판 오디세이아. 김연수 (소설가)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이다. 폴 진델 (퓰리처상 수상작가)
첫출발을 하는 신인 배우들에게, 인생에서 다소 혼란스러워하고 다시 방향을 잡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내가 늘 추천하는 책이다. 매우 베이직하고 풍부하며 철학적인 알레고리가 담겨 있다. 러셀 크로 (영화배우)
코엘료는 문학 연금술의 비밀을 알고 있다. 오에 겐자부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마법과 꿈, 그리고 우리가 먼 곳에서 찾아 헤매다가 바로 우리의 집 앞에서 발견하게 되는 보물들에 대한 아름다운 책이다. 마돈나 (가수, 영화배우)
코엘료는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과도 같은 작가다. 그의 글은 음악과도 같다. 줄리아 로버츠 (영화배우)
『연금술사』는 꿈을 좇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훌륭한 소설이다. 포기하는 것보다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꿈을 좇는 것이 훨씬 좋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윌 스미스 (영화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