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사 고요 3
- 원서명
- さらいや五葉3
- 저자
- 오노 나츠메
- 역자
- 심정명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1-05-07
- 사양
- 220쪽 | 140*200 | 무선
- ISBN
- 978-89-546-7898-8
- 분야
- 만화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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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야이치 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궁금해도 묻지 않을 것.
그래주길 바라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사람을 납치해 몸값을 버는 고요. 어느 날 밀정 역을 맡은 마츠키치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마츠키치의 행방을 쫓던 마사와 우메는 마츠키치가 고요에 몸담게 된 사연과 함께 평소 냉정하기만 했던 마츠키치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다. 마츠키치를 구하기 위해 그가 감금된 것으로 짐작이 되는 저택에 잠입을 시도하는 마사! 냉정한 마츠키치를 위험한 상황으로 내몬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런 와중에 마사는 고요의 사람들에게 점점 동료 의식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야이치는 마사에게 친근하게 구는 호방한 관리 야기를 보며 알 수 없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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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창작계 동인지 활동을 거쳐 2003년 웹진 『COMIC SEED!』에서 『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로 정식 데뷔했다. 2005년부터 『망가 에로틱스 F』에 연재한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계약한 출판사의 부도 이후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쇼가쿠칸에서 『not simple』과 『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의 개정판이 재발행되었다. 유럽을 배경으로 중년남녀를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 많으며, 데뷔 전에는 이탈리아에서 어학연수를 하기도 했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납치사 고요』와 스핀오프 작인 『후타가시라』 등을 그렸다.
주요 작품 『not simple』『LA QUINTA CAMERA 라 퀸타 카메라』『리스토란테 파라디조』『납치사 고요』『GENTE~리스토란테의 사람들』『DANZA』『Tesoro』 『후타가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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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5장 은인 一 _009
제16장 은인 二 _035
제17장 은인 三 _067
제18장 은인 四 _101
제19장 고향에서 一 _129
제20장 고향에서 二 _155
제21장 벗 _181
따뜻함(暖) _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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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오노 나츠메가 그리는 인연과 동료애,
절제된 연출과 대사, 독특한 느낌의 단아한 시대극
『납치사 고요』는 오노 나츠메의 첫번째 장편 사극이다. 오노 나츠메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화풍, 차별화된 자신만의 이야기와 캐릭터로 ‘만화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며 새로운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오노 나츠메가 이름을 알린 전작들은 주로 이탈리아나 미국, 영국 등을 무대로 해왔다. 그런 작가가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납치사 고요』를 신작으로 내놓았을 때 독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은근함과 우아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사극을 읽다보면 오노 나츠메의 새로운 도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에도 시대의 어둑한 뒷골목, 인물들의 느긋하고 절제된 몸짓과 표정 등 작품 구석구석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한 은은한 아취가 묻어나기 때문이다.
오노 나츠메는 매 작품에서 사람들의 고독, 그리고 따스하고 작은 공동체가 주는 위안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납치사 고요』를 읽는 독자들 또한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들의 사연과 속내, 그들이 만들어낸 느긋하고 따스한 공동체에 공감하고 그로부터 위로받는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야이치 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궁금해도 묻지 않을 것.
그래주길 바라는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사람을 납치해 몸값을 버는 고요. 어느 날 밀정 역을 맡은 마츠키치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마츠키치의 행방을 쫓던 마사와 우메는 마츠키치가 고요에 몸담게 된 사연과 함께 평소 냉정하기만 했던 마츠키치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다. 마츠키치를 구하기 위해 그가 감금된 것으로 짐작이 되는 저택에 잠입을 시도하는 마사! 냉정한 마츠키치를 위험한 상황으로 내몬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런 와중에 마사는 고요의 사람들에게 점점 동료 의식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야이치는 마사에게 친근하게 구는 호방한 관리 야기를 보며 알 수 없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