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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17호

저자
곽재식
출판사
엘릭시르
발행일
2018-03-30
사양
170*240
ISBN
9 772384 289005 03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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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곽재식의 「가장 무서운 사진 사건」은 최신작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의 스핀 오프격인 단편이다. "보면 죽는 사진" 운송을 담당했던 배달원이 실제 살인 사건이 일어났음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자, 이인선 사장과 한규동 사원은 탕수육을 먹으며 수수께끼 풀이에 골몰한다. 여러 가설들이 세워지고 무너지면서 끊임없는 잡담에 웃음을 터뜨리다보면 어느새 사건이 해결되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17년 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에서 단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인 작가 김지우의 또 다른 단편 「투견」은 숨 막히게 강압적인 남편과 오랜 세월을 살아온 노부인이 검은 개 한 마리와 마주치면서 모종의 결심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국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루스 렌들의 단편 「먹물버섯 사건」은 "웩스퍼드 경감"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다. 자살처럼 보였던 여인의 죽음이 실은 치밀한 복수심에 의해 이뤄진 살인 사건임을 밝혀내는 과정이 냉소적인 유머와 함께 진행된다.

기획기사
《미스테리아》 17호에선 "논픽션"에 대해 생각한다. 훌륭한 논픽션은 실제 사건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때, 그 안에서의 "내러티브"를 끄집어내어 정교하게 구조화시킴으로써 사건의 전후와 내외에 감춰져 있던 수많은 디테일과 의미를 사유하게 만든다. 이번 특집에선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국가적 재난 상황부터 유명한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의 "광기",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참혹한 비극, 독재국가에서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사람들 등 다양한 주제의 "범죄"가 논픽션 속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소개한다. 또한 "실화 기획사" 팩트스토리의 고나무 대표가 한국에서의 내러티브 논픽션의 생산 구조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과정에 대한 특별한 글을 보내왔다. 논픽션 시장, 혹은 실화 시장이 미국이나 일본처럼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에서 여전히 새롭게 발굴되고 재해석되어야 할 사건들은 너무나 많다.
아울러 범죄 논픽션의 대표작 『마인드헌터』를 극화한 넷플리스의 동명 드라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핀다. 영화감독이자 영화 평론가 정성일이 이번 호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연재 "SESSION"에서, 연쇄살인범의 정신 속으로 들어간다는 위험한 시도가 "면담"이라는 장치를 통해, 또한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를 통해 어떤 식으로 재현되는가에 대해 쓴다.
"NONFICTION" 코너에선 유성호 법의학자와 함께 이주현 프로파일러가 실제 사건들의 이면에 얽힌 디테일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친절하게 해설한다. 이번 코너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시신으로부터 수많은 정보를 끌어낼 수 있는 법의학의 활약, 그리고 살인 사건에서 어떻게 정보의 "조각"을 버리거나 맞춰가면서 사실에 근접한 추론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한 과정을 소개한다. 정은지 작가의 "CULINARY"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를 통해, (아직까지는 요리계의 중심에 서진 못했지만)캐나다의 독특한 음식들이 어떻게 그 나라의 특성을 반영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홍한별 번역가의 "MIRROR"는 수수께끼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유명한 화가 월터 시커트라고 주장했던 퍼트리샤 콘월의 심란한 여정을 지켜본다. 한 명의 탐정, 한 권의 책, 혹은 하나의 사건 등을 통해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코너 "SUMMARY"에선 볼테르의 주인공 쟈디그를 통해 "가추법"의 문학적 변용을 살핀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미스터리 신간 서평 코너에선 쓰네카와 고타로의 『금색 기계』, 존 하트의 『구원의 길』, 서미애의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로버트 해리스의 『콘클라베』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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