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타인을 죽일 수 있다.
절망이나 증오 때문에, 혹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사라진 리스베트, 그리고 <밀레니엄>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밀레니엄 2권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에서는 리스베트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밝혀지면서 그녀를 억압해온 강력한 적수 ‘살라’가 등장한다. 한편 스웨덴의 성매매 산업과 관련된 특집기사를 준비하던 미카엘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맞닥뜨리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리스베트가 지목되자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한다.
리스베트의 집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방에르 가문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돌아온 리스베트와 미카엘. 그런데 홀연 리스베트가 사라지고 미카엘은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1년을 보낸다. 마침내 미카엘은 거리를 지나다 작고 야윈 리스베트를 발견하지만 이내 괴한이 나타나 그녀를 덮친다. 놀란 미카엘이 정신을 차렸을 땐 리스베트가 떨어뜨린 가방만 길에 놓여 있을 뿐인데……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기자는 가장 민활하게 움직이는 법
<밀레니엄>에 새로 합류한 기자 ‘다그’와 범죄학자 ‘미아’. 미카엘은 이들과 함께 스웨덴 성매매 산업을 고발하는 기사를 쓰는 데 몰두한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의문의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현장에선 리스베트의 지문이 묻은 총기가 발견된다. 며칠 전 괴한의 습격을 받더니 이번엔 용의자가 된 그녀. 느닷없이 떨어진 새로운 수수께끼 속으로 미카엘은 주저 없이 뛰어든다.
새롭게 떠오른 이름, 살라
삼중살인 용의자 리스베트는 경찰과 언론에 쫓기며 유명인이 되었고, 미카엘은 종적을 감춘 그녀를 집요하게 찾는다. 한편 살인 사건들의 연결고리로 ‘살라’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리스베트는 자신의 삶이 다시 위험해지리라는 걸 직감하고, 미카엘에게 메시지를 남긴 후 살라를 찾아 떠난다.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웠어요.”
★ 밀레니엄 시리즈, 그 경이로운 세계에 쏟아진 찬사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_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수많은 재미와 마찰과 드라마틱한 가능성이 있는 작품. _데이비드 핀처(영화감독)
리스베트를 연기하는 건 일생에 한 번 오는 기회와 같았다. _루니 마라(영화배우)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책. _대니얼 크레이그(영화배우)
눈 위의 핏자국처럼 강렬하다. _리 차일드(잭 리처 시리즈 작가)
맹렬하고 선명하게 결말을 향해 치닫는 순간에도 퍼즐 같은 스토리가 반짝인다. _뉴욕타임스
출판계의 센세이션. 듣던 대로 눈을 뗄 수 없는 범죄소설이다. 많은 캐릭터와 동시다발적 서사를 긴장감 잃는 법 없이 다루는 작가의 능력이 걸작을 만들었다. _선데이타임스
밀레니엄의 폐인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_인디펜던트
범죄소설 세계에 절실한 새로움을 가져왔다. 유일무이하고 독창적이며 충격적이고 도전적이다. _타임스
밀레니엄의 성공은 당연한 일이다. _가디언
‘페이지 터너’를 표방하는 소설은 많지만 ‘밀레니엄 시리즈’가 진짜다. 가차없이 빠른 서사로 독자를 휘어잡는다. _파이낸셜타임스
이 책에 손을 댄 순간, 단조로운 생활은 끝이다. _르푸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