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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이데거를 범죄화해서는 안 되는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 비판

원서명
Why Heidegger Should Not Be Criminal etc
저자
슬라보예 지젝
역자
김영선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6-01-29
사양
124쪽 | 130*210 | 무선
ISBN
9788967352943
분야
철학/심리/종교, 정치/사회
도서상태
절판
정가
9,000원
생각하라, 질문하라, 행동하라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길을 잃게 될 것이고, 또 길을 잃어도 싸다."
하이데거의 나치 가담에서부터 그리스 국민투표까지,
지금 우리 눈앞에 놓인 문제들에 대해 말하다
"오늘날 정치적 열정은 왜 극단주의자의 몫이 되었는가?"

슬라보예 지젝이 여러 지면에 발표한 글 여섯 편을 엮었다. 하이데거의 나치 가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쟁, 시리아 난민, 전 지구적 자본주의, 그리스 국민투표 등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었지만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명하다. 사태를 단순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그렇다, 하이데거는 나치에 동조했다. 여기저기서 반유대적인 발언을 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철학으로 들어온 나치즘"을 상징하는가? 나치 지지가 하이데거 사상의 핵심이었던가? 이를 직접적으로 범죄화하는 것은 너무나 손쉬운 탈출구이지 않은가? 우리는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가령 성폭력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적극적인 동의 프로젝트"를 보라. 성행위를 하는 데 "동의"한다는 것, 그 동의를 공표한다는 것, 그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 아닌가? 뉴스에 매일같이 등장하는 난민들은 어떤가. 밀려드는 난민들은 "받아들일 것이냐(받아들인다면 얼마나 받아들일 것이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유럽을 향해 가고 있다. 이제 고작 반년이 지났을 뿐인 그리스 국민투표는 또 어떤가. 시리자 정부는 정말 실패했는가? 그들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을 배신했는가? 우리는 세계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문제의 줄기를 따라 내려가 그 뿌리를 보아야 한다. 깊고 어두운 곳에 내린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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