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세기의 안무가 무용평론가 장인주가 만난 20세기 춤의 르네상스를 이끈 결정적 인물 30

저자
장인주
출판사
이콘
발행일
2015-12-24
사양
292쪽 | 168*225 | 무선
ISBN
978-89-97453-65-8
분야
예술일반, 교양
정가
20,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피나 바우슈, 모리스 베자르, 매튜 본, 나초 두아토...
이름만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거장들의 무대를
눈앞에 옮겨놓은 듯한 생생하고 매혹적인 기록!


오랜 시간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무용가는 아마 강수진, 김주원 같은 발레무용가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입에서 "발레리나"가 아닌 "댄서"들이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시작한 작은 불씨는 <댄싱 9>에 이르러 대폭발하며 "갓설진(김설진)" "갓수진(최수진)"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무용은 빠르고 깊숙이 대중 속으로 들어왔다. 무대 위 무용수들의 깎은 듯한 몸선, 팽팽한 근육의 텐션, 화려한 테크닉에 열광하며 현대무용·모던발레·컨템퍼러리 댄스라 불리는, 틀을 벗어난 무용 공연에도 선뜻 지갑을 연다. 이 책은 다섯 살 때 한국무용을 시작해,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발레의 기원을 찾아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10년을 공부한 저자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한 "세기의 안무가" 30인에 대한 소개와 작품 리뷰를 담은 것으로 국내 무용 골수팬, 신흥팬 모두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기의 안무가" 30인을 소개한다고 하면, 그들의 인생을 시대순으로 나열한 전기를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안무가 30인의 6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대해 공연을 관람한 시점에서 쓴 글을 그대로 살려 당시 무대의 느낌뿐만 아니라 국내외 무용계의 시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1994년부터 『월간 객석』에 보낸 리뷰를 포함해 파리 유학 시절 전설 같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보고 쓴 글부터, 귀국 후 프리뷰 형식으로 내한공연을 앞둔 안무가를 소개한 글까지 20년에 걸쳐 "무대"라는 형언할 수 없는 공간을 분석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표현해온 저자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가 파리에서 유학한 1989년부터 1999년은 프랑스 춤이 르네상스를 맞은 시기였다.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한 피나 바우슈, 윌리엄 포사이스도 파리에서 신작을 발표했고, 최첨단의 실험 무대도 어김없이 파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예술의 한가운데에서 "누벨 당스Nouvelle Danse"의 진수를 온몸으로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풀어낸 값진 기록들?지금은 세상을 떠난 피나 바우슈, 모리스 베자르, 롤랑 프티 등 무용계의 큰 별들이 생전에 직접 안무한 작품들에 대한 감상과 서면,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예술세계, 작품세계에 대해 나눈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또 한국인으로 리스 에 당스리Ris et Danceries 바로크 무용단원으로 활동한 저자는 안무가의 의도와 무용수들의 몸짓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예술가의 마음으로 바라본 날카로우면서도 너그러운 시각이 큰 차별점이며, 안무 동작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일품이다. 눈앞에 무대가 펼쳐지는 듯한 서술로 책을 덮고 나면 무용에 푹 빠졌다 나온 기분이 들며, 공연을 화보로 만나볼 수 있어 직접 본 것처럼 더욱 생생하다.
30인의 안무가 성姓을 ABC순으로 나열한 이 책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거장 피나 바우슈와 모리스 베자르가 처음을 장식한다. 이르지 킬리안, 롤랑 프티, 마츠 에크 등 모던발레의 거장들과 장-클로드 갈로타, 마기 마랭, 앙즐랭 프렐조카주 등 누벨 당스를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그 뒤를 잇는다. 이름만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안무가들부터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신흥 안무가들까지 이제 그들의 작품세계에 빠져들 시간이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