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아기 은행나무가 눈먼 소녀의 따뜻한 사랑을 만나 의연하게 다시 꽃을 피운다. 우리네 신산한 삶과 역사를 어린 은행나무의 시선으로 아름답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어른을 위한 동화.
불완전하게 자리잡은 건망증 가득한 신의 절대고독과 사랑. 1986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전역에서 번역된 신이 말하는 신이야기.
현대인의 죽음을 고찰함으로써 역설적으로 현대적 삶을 조명하는 문명사가 엘리아스의 이론적 역작
더 이상의 카뮈론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기념비적 저서! 우리 문화계의 중심, 김화영의 독창적 방법론에 의해 실존주의 철학의 지주 카뮈가 시적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
순간성의 빛 속에 점멸하는 문학, 그 절대적 현존의 양식! 독일 지성계의 바로미터 칼 하인츠 보러가 쓴 문학적 에피파니의 역사
삶에 대한 치열함에서 비롯된 정직함의 시인 정우영. 그의 건강한 남성적 호방함의 시세계가 리얼리즘과 어깨를 겯고 새로운 시정으로 태어난다.
경주 남산의 돌 속에 묻은 사랑의 노래, 정일근의 다섯번째 시집. 섬세한 감성과 조탁의 언어가 경주 천년 세월과 함께 어우러져 삶의 절정을 선연히 보여준다.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켜쥐는 만고의 비법, 손오병서가 김달진의 국역으로 출간되었다. 사상 최고의 병서이자 삶의 지혜를 담은 처세의 경전이 김달진의 심오한 내적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다.
초록의 광채, 향기, 교성이 어우러진 자연의 사원을 구축한 박이도의 시세계. 시인이 이곳에서 꿈꾸는 영혼의 순수와 평온이 꿈꿔진다. 황동규 김화영 김현 등과 `사계` 동인으로 활동했던 시인의 원숙한 세계. \n\n \n\n
중견작가 한승원의 선방 스님 이야기를 담은 불교 산문
인류가 낳은 거대 상징 체계, 별. 그 불멸에 대한 경이와 상상력을 가로지르는 파격적 천체 도해서!
3천만원 고료 제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날카로운 안목과 섬세한 감각으로 활발한 비평활동을 해온 문학평론가 박철화의 장편소설
존재의 근원을 향한 끝없는 여정.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의 손에서 태어난 한 소녀의 성장기.
우리 시대 대표적인 젊은 작가 7인이 보여주는 숨가쁜 탐색과 성찰의 언어들
『연어』의 작가 안도현의 두번째 어른을 위한 동화.
투철한 시정신의 산물, 이명찬의 첫시집.
15년의 독공(篤工) 끝에 완성한 필생의 문제작 4·19세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의 한 사람인 최창학의 장편소설
주목받는 신예작가 하성란의 첫 창작집
한국 소설에 감수성의 혁명을 몰고온 화제의 작품집. 이제하의 첫 창작집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1973년 판을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