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모양을 손과 몸으로 만들어 보며 숫자를 익히는 그림책. 숫자 부분을 볼록 올라오게 제작하였고, 점자를 함께 표시했다. 앞을 볼 수 있는 친구, 볼 수 없는 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드북이다.
한글의 자음을 손과 몸으로 만들어 놀며 글자를 익히는 그림책. 글자 부분을 볼록 올라오게 제작하였고, 점자를 함께 표시했다. 앞을 볼 수 있는 친구, 볼 수 없는 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드북이다
일제 말기, 한국전쟁, 어려웠던 피난살이……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았던 궁녀 학이 이야기
따뜻한 밤만이 계속되는 림바드는 누구나 소녀이고 소년이었던 시절 키 한 뼘, 마음 한 뼘씩 자라기 위해 밤마다 돌아갔던 침대 속 우주를 닮았다. 판타지의 단골손님인 검과 마법은『이둔의 기억』에서 아이들의 신비로운 성장통으로 표현된다. 사춘기에 접어들 때 거울 속에서 발견하는 자신은 아이였던 자신과 다르고 때때로 크게 모순되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모순되는 둘 이상의 자신을 발견하더라도 놀랄 필요가 없다. 만약 자신 안에 모순이 있다면 그것을 조화시킬 열쇠 또한 동봉되어 있다는 것, 그것이 세 태양과 세 달이 합쳐지는 모습으로 나타난 진실일 것이다. 사춘기 소년 소녀의 스스로도 종잡기 힘든 감정과 성장통을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예언과 마술적으로 연결하는 솜씨가 여간 아니다. _전민희(『룬의 아이들』)
"네 안에는 네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게 들어 있어"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 수상
유명한 옛이야기 금발 소녀와 곰 세 마리가 북극 버전으로 탄생하였다. 이야기인즉슨, 북극곰 가족이 살고 있는 이글루에 새카만 머리칼의 이뉴잇 소녀가 우연히 들어간다는 설정이다. 어딜 보아도 빙하와 빙산에 둘러싸인 극지방. 새하얀 설경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북극곰의 털 하나하나까지 살려낸 잰 브렛의 세밀한 그림은 지금껏 읽어본 그 어떤 "곰 세 마리"보다도 독자의 눈을 감동시킨다.
괴물에 대한 공포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있을까? 모두가 한 때 괴물 때문에 혼자 있기도 싫고, 무서운 악몽에 잠까지 설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때 "괴물 같은 건 없어."라는 말은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았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기 힘든 말 대신 조용히 이 책을 쥐어 주자. "괴물이 나타나면 어때? 괴물쯤 쉽게 이길 수 있는걸!"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다.
지금, 책도둑이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갑니다!
1998년 『일식』으로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며 데뷔한 이래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히라노 게이치로.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은 그가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발표한 작품 아홉 편을 엮은 두번째 단편집이다. 전작에 이은 명민한 형식적 실험, 카프카와 보르헤스라는 두 천재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번 작품집을 통해, 히라노 게이치로라는 거대한 브랜드의 다음 행보를 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책도둑이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갑니다!
베일에 가려진 16세기 귀족화가 자크 드 벨랑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그의 희귀작이 마침내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백 년 시공을 뛰어넘은 연인들의 은밀한 이야기와 한 장의 동판화가 남긴 수수께끼. 경매 당일 흔적도 없이 사라진 벨랑주의 52번 경매품을 둘러싸고 치명적인 유혹과 배신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
신예 평론가 유영진의 첫 번째 어린이문학 평론집
저명한 회계전문가이자 "차인(茶人)"으로, 국내외에 한국의 차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계속해온 이근수 교수가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따뜻한 정을 담은 차 산문집을 펴냈다. 정겨운 차인들과의 인연에서부터, 숨겨진 차의 명소를 탐방하는 산사 여행기, 올바른 차문화와 다례(茶禮)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풍성하게 풀어냈다.
프랑스 문단의 우디 앨런 장 자크 상페의 그림 같은 소설을 쓰는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수집 이야기
힘겨운 삶에 지친 이들의 눈물과 한숨, 그리움을 어루만져주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도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