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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및 작가 정병설 선생님의 나의 문학답사일지에 대해 박혜*   |   23-07-02 22:45

안녕하세요, 문학동네에 늘 신인상과 투고로 등단을 노리는 작은 빛 작가, 박혜진이라고 합니다. 올해에는 6기 뭉친이기도 하고 계간지 1년 구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골라 받은 항상 서점 장바구니에 있던 정병설 선생님의 여행기에 대해 한 가지 의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머리말과 같은 -집을 떠나며 부분 중 9쪽에서 펜데믹 기간 중 초고를 집필하며 답사를 다닐 때의 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부분에서 아내 분과 처형 내외를 말씀 하시며, '아내 김은옥, 처형 김은주, 동서 안병준 님께 감사를 전한다.'라는 부분에서 제 상식으로는 처형은 아내의 언니이고, 동서는 아내의 여동생, 즉 처제의 남편이라 알고 있는데 처형내외 분과 다녔다면 분명 두분께서 부부이실텐데 처형과 동서는 호칭이 서로 대등하지 않고 처형은 손윗사람, 동서는 손아랫사람이 맞지 않지 않나요? 동서를 헷갈리시지는 않으실테고 처제를 처형이라 착각하신 것을 발견하지 못하신 건 아닌지. 아님 제가 모르는 배우자 집안에 호칭이 처형, 처제가 상관없는 것인지, 여쭤봅니다.
오동*

담당자는 아니지만, 답변드리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동서'는 처형이나 처제의 남편 모두를 일컫는 말입니다. 일상에서도 손윗동서나 손아랫동서 모두를 이를 때도 사용하고요.
해서 저 책에서 처형과 동서를 각각 강조하여 표기한 것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처형 내외'라고 할 경우에는 처형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고요.

동서:
3. 처형이나 처제의 남편을 이르는 말.
처형이 동서를 밉다거니 무엇이니 하면서도 기차를 놓치면 남편이 기다릴까 염려하여 급히 가던 것이….

출처 <<현진건, 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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