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책을 말하다 Support

세잔의 산 이영*   |   23-02-13 14:10

안녕하세요? 

노벨문학상 작가 페터 한트케의 세잔의 산을 읽다가
오류가 너무 많아 이렇게 메일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번역서라 매끄러운 문장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소설가가 번역하여 이 정도라곤 생각하진 못했네요.

이토록 얇은 책에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비문과 띄어쓰기 오류, 오자 등이 많은 것은 
전적으로 편집자 책임 아닌가요?
도대체 오류가 너무 많아 책을 집중하여 읽을 수가 없네요.
독자의 이 수고로움은 누구 책임인가요?

표지: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띄어쓰기 오류

12, 21: 자리잡은

모종의 질병?

드넓고 편평한? 역전앞과 같은 꼴

분간하지 못하는 청년?

즉시 기분이 나빠졌다?

대도시 외곽의 일부

더 이상

p. 18 내가 자란 환경은 소규모 농촌이었다.

21: 최초의 철학자 중 한 사람

22: 주제는 ~~일이었다.

초기의 세잔:?

23; 빈 터, 두번째

24: 다음날, 년도

26: 마지막 줄 국가는 그것이 가진 규범의 총합에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

29: 라고 밖에는

30: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31: 나이든, 쿠르베로부터 한참 시간이 흐른 ? 공헌한 한 사람?

이다/다 통일되어 있지 않음

32: 생각을 시작하면서부터

39: 특별할거라는, 일생동안

41: 메모했다, 땅 속

42: 넓게 떠돌게?

45: 별 볼일 없다별 볼 일 없다

45: 향토 산?

46: 그런가하면

47: 그후

48: 그 다음

50: 산줄기 앞으로 보이는 지붕들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54: 마스티프 종류였다. 짤막해보였다.

55: 꼬리는 바싹 잘렸다.바짝

55: 개는 몸 어느 한구석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58: 더 이상

59: 자연따위

60: 중간 중간

62: 없는가하면

63: 자리잡은

64: 날개짓

65: 두 명의 병사들

66: 모든 형상들이

67: 생각지는 않는다,

 70: 그 사이: 붙여야 함, 동안이라는 뜻

71: 진심어린

75: 몇 백 년

84: 슬로베니아 언어? 슬로베니아어? 무슨 차이?

85: 곳일거라고

88: 참수 당하다

93: 수수게끼

94: 조셉 코튼

102: 거의 겨울이었다: 이건 무슨 의미인지?

다음날

107: 배드랜드
132: 슬로베이아인 어머니와 독일인 생부 사이에서 태어난?

137: 서술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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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독자님께.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의 책임편집자입니다.
독서에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담당편집자로서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독자님이 지적하신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수정되어야 하는 부분은 다음 쇄에 모두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은 책이 되도록 도움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래는 체크해주신 부분 가운데 문학동네 편집 원칙에 대한 설명과 수정할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1) 문학동네는 아래와 같은 경우 붙여 쓰고 있습니다. ‘문학동네 띄어쓰기 통일안’은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이희승국어대사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두번째/자리잡다/더이상/진심어리다/다음날/그후

2) 띄어쓰기 오류
빈 터→빈터/ 48쪽 그 다음→그다음/ 자연따위→자연 따위/ 라고 밖에는→라고밖에는/
중간 중간→중간중간/ 특별할거라는→특별할 거라는/ 일생동안→일생 동안/
그런가하면→그런가 하면/ 그 사이→그사이/ 참수 당하다→참수당하다/ 곳일거라고→곳일 거라고/
별 볼일 없다→별 볼 일 없다/ 땅 속→땅속/ 짤막해보인다→짤막해 보인다/ 없는가하면→없는가 하면/ 몇 백 년→몇백 년

3) 오자
날개짓→날갯짓/ 수수게끼→수수께끼/ 조셉 코튼→조지프 코튼/ 바싹→바짝/ 마스티프 종류→마스티프종

4) 탈자
서술되지는 않다: ‘않는다’가 맞습니다.

5) 접미사 삭제
두 명의 병사들/ 모든 형상들이

6) 문장부호 수정
메모했다,→마침표

7) 잘못된 표현
-모종의 질병→모종의 삭제
-생각을 시작하면서부터: 원문을 다시 살펴보니 ‘기억하는 한’으로 문장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간하지 못하는: ‘식별하지 못하는’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드넓고 편평한: 같은 의미가 반복되었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슬로베니아인 어머니와 독일인 생부 사이에서 태어난: 계부와의 구분을 위해 생부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만,
‘아버지’로 수정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초의 철학자 중 한 사람: 최초의 철학자
-슬로베니아 언어→강조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만, 슬로베니아어로 수정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내가 자란 환경은 소규모 농촌이었다→ 내가 자란 곳은 작은 농촌 지역이었다.
-즉시 기분이 나빠졌다→ ‘상했다’ 혹은 ‘나빴다’로 수정하겠습니다.
-대도시 외곽의 일부→대도시 주변 지역의 일부

8) 그 외 어색하거나 의미가 불명확한 문장에 대해서는 좀더 깊이 고민한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의 세잔
-국가는 그것이 가진 규범의 총합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나이든, 쿠르베로부터 한참 시간이 흐른, 공헌한 한 사람
-넓게 떠돌게
-산줄기 앞으로 보이는 지붕들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거의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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