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책을 말하다 Support

소설 하얼빈의 내용에 대한 문의 도형*   |   22-10-06 13:31

'1판7쇄 14쪽 아래에서 6번째 줄'

「유학이라는 문명한 명분으로 이은을 데려온 정치 공작의 성공을 치하하는 것인지,....」에서 문명한 명분​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갑니다. 편집부에 전화상으로 문의하니 「문명하다」라는 단어는 사전에 있다고 하였는데 찾아보니 기술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발전되어 있다. 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굳이 풀어서 생각해보면  기술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발전되어 있는 명분.  이런 식로는 의미가 잘 와 닿지가 않습니다.

이 소설의 문장이 쉬운 말로 전개되고 있다가 느닷없이 어렵고 전혀 쓰지도 않는 단어가 들어가기도 해서 다시 문의합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명한 명분"이 아닌지요?

  

오동*

유학 = 문명한 명분. 문맥을 보니 동격 관계이므로 '문명한'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문명한'은 결국 '유학'을 가리키기도 하니까요.
당시로서는 유학을 간다는 것, 유학이라는 것이 문명화된 행위가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편집부*

안녕하세요, 담당 편집부입니다. '문명한 명분'은 먼저 달린 댓글을 참고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황태자 이은을 일본으로 데려올 때, 강제로 볼모 삼기보다 이은에게 유학의 기회를 주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타국보다 문명화된 일본의 지위를 보이려 했다는 의미로 읽어주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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